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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수로 비내린 인천대공원에서 만난 꽃님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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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억수로 많이 오던 인천대공원, 비가 억수로 많이 오던 인천대공원."

 

개그맨 유세윤과 밴드 하이사이드의 뮤지가 결성한 그룹 UV의 디지털싱글 앨범에 수록된 '인천대공원'을 듣다보면 정말 한걸음에 인천대공원으로 달려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인천대공원을 찾아가면 누군가를 상처입히고 그 때문에 상처받고 거칠어진 마음마저 치유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마저 듭니다. 인천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대로 인천대공원을 만끽해 보지 못해서 더욱.

 

심란한 천둥번개와 돌풍, 그리고 폭우가 하루종일 계속된 지난 토요일, 인천대공원에 가려했지만 워낙 비가 많이와 광복절인 15일 아침 일찍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비가 그친 인천대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인천대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선생을 찾아뵈야 한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라.

 

 

희뿌연 비구름으로 가득한 하늘이었지만 따가운 햇살을 막아줘, 그리 어렵지 않게 대공원에 도착했는데 주말을 맞아 일찍부터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범광장으로 가기 전 페달을 쉬지 않고 밟느라 지친 다리도 쉬고 땀도 식힐 겸, 공원 정문 가까이에 자리한 식물원을 둘러봤습니다.

 

식물원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하지만, 예약을 하지 않은 경우 안내소에서 접수를 하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여하간 식물원 곳곳에서 거친 마음을 달래준 한없이 순수한 꽃님들과 벌레들을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다음뷰에도 송고합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인천대공원, #식물원,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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