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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과정에서 논란이 된 친환경 무상급식과 4대강 사업, GTX사업은 물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사회복지공약들에 대한 재검증과 올바른 이행을 평가, 감시하겠습니다. 경기도의원에 대해서는 '개인 파일'을 만들어 일대일 맨투맨으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독려해 정말 제대로 일하는 경기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강제할 것입니다."

 

경기복지시민연대(아래 복지연대, 대표 이인재, 양훈도)가 민선5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주요 복지 정책과 예산 감시는 물론 제8대 경기도의회의 의정 활동 감시를 위해 '사회복지 도정참여단'(아래 도정참여단)을 꾸려 주목된다.

 

복지연대는 6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민의 참여로 꾸준히 의회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도민이 참여하는 도정참여단을 구성해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정참여단을 구성한 이유에 대해 송원찬 정책실장은 "7대 때 도의회는 한나라당 1당 독점으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상실돼 있었으나 6·2지방선거를 통해 견제·감시하고 상생·협력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면서 "도민의 참여와 감시가 없다면 의회의 건강한 견제 기능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정참여단은 복지연대 일반 회원과 도민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도의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모니터 활동을 적극 펴기로 했다. 특히 김문수 지사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무한돌봄사업', 무한돌봄센터', '경기복지재단', '사회복지공제회' 등에 대한 감시를 비롯해 사회복지 관련 조례 제정활동도 펼 계획이다.

 

도정참여단은 "도정과 의정감시 활동은 일회성이 아니라 4년 동안 꾸준한 모니터 활동을 통해 4년 후 선거에서 심판할 수 있는 판단지표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민주주의와 복지권의 실현을 위한 경기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복지연대는 "참 복지의 실현은 동정이나 자선이 아니라, 바로 이웃에게도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1999년 출범한 복지전문 시민단체이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4대강, #경기복지시민연대, #김문수, #경기도, #G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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