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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고 빠르게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사람들을 다그친다. 인터넷 검색창을 뒤지면 온갖 답들이 튀어나오고 서점에는 각종 자기계발서가 즐비하지만 그중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내가 걸어가야 할 길은 어디에 있는 걸까?

 

언론인을 거쳐 여행전문가의 길을 걷고 있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이 제주올레 이야기를 통해 위 질문에 답하며 '길잡이'로 나선다. 화살표를 따라 제주의 평탄한 길을 걷는 제주올레.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그녀는 왜 이 느린 여행길을 만들었던 걸까?

 

<오마이뉴스>와 CJ도너스캠프는 오는 7월 14일 서 이사장과 함께 '내 인생의 길 찾기'를 주제로 두 번째 '나눔특강'을 연다. 나눔을 통해 나와 내 가족, 우리 사회와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나눔특강은 지난 5월 18일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의 강의로 시작했으며 오는 9월과 11월에도 각각 한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서 이사장은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기획하고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제주올레 길은 지난 2007년 개장해 현재 총 길이 312km, 19개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이 길들의 특징은 인공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길을 만들며 들였던 것도 방향을 안내해주는 파란색 화살표와 리본이 전부. "제주올레야말로 안티 공구리"라는 그녀의 말이 실감나는 이유다.

 

그녀가 만든 제주올레는 '빨리빨리'에 지친 한국인들을 여유를 찾는 걷기 여행으로 끌어들였다. 지난 2007년 3000명으로 시작해서 지난해까지 약 28만 명이 제주를 다녀갔으며, 작년에만 190억 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경험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지난 2009년 이뤄진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제주올레 체험자의 98.6%가 '다시 제주올레길을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서 이사장은 "인간이 인간답게 걸을 수 있는 길을 찾고, 걷는다는 것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미래를 여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오늘도 "온몸을 다해" 새 올레길을 개척하고 있다. 이날 강의에서는 서 이사장이 만든 제주올레와 그로 인해 바뀐 제주도, 서 이사장의 인생길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공개된다.

 

이번 나눔특강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중구 필동(3/4호선 충무로역) CJ인재원 리더십센터 지하 1층 그랜드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되며 참석자 중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제주올레 이야기가 담긴 서 이사장의 저서 <놀멍쉬멍걸으멍-제주걷기여행>을 증정한다.

 

이번 나눔특강은 CJ도너스캠프에 1만 원 이상 기부해야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 마감이다. 기부된 참가비 전액은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궁금한 점은 02-2280-3157로 문의할 수 있다.

 

[클릭] '제주올레' 만든 서명숙 이사장 나눔특강 신청하기

 


태그:#서명숙, #제주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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