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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의 '소신공양' 소식에 분노한 민주당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4대강 정비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와 박병석 충청권 선거대책위원장, 대전지역 출마자 등은 1일 오후 대전 서구 갑천변 금강정비사업 공사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삽질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출마자 전원의 이름으로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사(死)대강 삽질이 묵묵히 수행의 길을 걷던 문수스님을 분신케 했다"면서 "얼마나 답답하고 앞이 보이지 않으면 소신공양을 택했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4대강 삽질을 오만과 독선으로 밀어붙이는 이명박 정권이 결국 스님까지 죽음으로 내 몬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밀어 넣은 정치적 살해에 이은 또 하나의 정치적 살인"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6.2지방선거 후보 일동은 문수스님의 뜻을 잊지 않을 것이며,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삽질과 폭력 정치를 끝장내겠다"면서 "4대강은 생명이다, 이명박 정권은 4대강 삽질을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태그:#민주당, #4대강, #김원웅, #박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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