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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상 무소속 경기도의원 후보(기호7번, 수원시 제4선거구-탑동·구운·서둔·호매실·금곡·고색·모목·입북·당수동·평동)가 18일 오후 3시30분 선거사무소 개소식 겸 3선 도전 출정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신현태 수원시장 후보(무소속, 기호 9번, 전 국회의원), 유용근 전 국회의원, 홍기헌 수원시의회 의장, 이종필 수원시의원 후보(무소속)를 비롯해 지지자와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잘못된 공천 반드시 없어져야... 노인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

 

축사에 나선 정원로 대한노인회 권선구지회장은 "권선지역에 경로당이 136개이며 회원수는 1만여명 된다"면서 "열심히 일했던 차희상 의원님과 신현태 의원님이 무소속으로 나오게 된 (한나라당) 공천은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 회장은 "이런 잘못된 공천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면서 "우리 노인들은 무소속으로 나온 두 분이 당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지를 약속했다.

 

유용근 전 의원은 "전 대한민국 도의원 중 차희상 의원을 제일 좋아한다"면서 "차 의원은 지역은 물론 국가와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희상 의원은 김구 선생의 뜻을 이어 받고자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공동대표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나라당) 공천은 개인 친분에 의해 줬기에 공천이 아니라 사천입니다. 차 의원께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십시오."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인사말을 한 차 후보는 "이번에 덕이 없어 공천을 받지 못해 오래 고민하다 여러분의 지지와 열망을 받아 도전하기로 결단했다"면서 "(한나라당) 공천 심사가 여론이나 민의 수렴 없이 지역 국회의원의 전횡으로 파행을 겪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앞서 차 후보는 지난 4월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공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기호 7번 차희상을 찍으면 행운이 옵니다"

 

차 의원은 "풍부한 도정 경험과 역량을 발휘하여 도민과 지역 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 올리고, 지역 숙원사업이 반드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여러분의 감동어린 성원, 오늘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15년 동안 입었던 파란 점퍼를 벗을 때 마음은 아팠지만,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며 여러 어르신들께서 계시기에 용기를 갖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호 7번 차희상을 찍으면 행운이 옵니다. 행운을 찍으세요."

 

한편 차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 지구까지 동시 착공 ▲노후주거지역 재건축·재개 발 조기 추진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시설 대폭 확충 ▲당수동에 중학교 유치·설립 ▲서수원터미널 노선 증설로 수도권 교통허브 육성 ▲비행장 소음 비롯한 생활소음 개선으로 '조용한 권선' 실현 ▲서민금융 지원 대폭 확대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차희상, #경기도의원, #무소속, #한나라당,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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