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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와이드리서치>에 의뢰, 지난 5월 13~14일 양일간 ARS 여론조사를 실시, 안양시장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 최대호 후보가 36.7%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가 31.1%로 최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고 야4당(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 한국당) 단일후보인 무소속 손영태 후보는 9.1%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1%였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34.2%로 가장 높다. 이어, 민주당이 28.4%, 국민참여당이 7.5%, 민주노동당이 3.5%, 진보신당 2.9%, 자유선진당 2.5%, 미래연합 1.8%, 창조한국당 0.8% 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18.4%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 조사대상자는 안양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다. 조사대상 지역 전체에서 무작위 추출한 후 성별 연령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유효 표본은 1014명이고 신뢰 수준 95% 최대 허용 오차는 ±3.13%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단일화 경쟁에서 승리한 직후, 실시됐기 때문에 일명 '유시민 효과'가 일정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유시민 효과가 여권과 야권 후보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시장 후보 출마 이유 와 공약은?

 

안양시는 인구·사회학적 구성 비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해 '역대 대선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지역이라 각종 선거가 있을 때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양시장 후보는 총 3명,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와 민주당 최대호 후보, 야4당 단일후보인 무소속 손영태 후보다.

 

현 안양시장인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는 5월 6일 안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시정 운영의 연속과 완수를 위해 재출마를 결심 했다고 밝혔다. 이어 30년 공직 경험을 살려 안양시 재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에 치러진 안양시장 재선거에 당선, 지난 2년간 안양시정을 이끌었다. 안양 출생으로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1978년 공직에 입문했다(행정고시21회). 지난 2004년 안양시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민주당 최대호 후보는 이종태 후보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주요 공약은 국철 1호선 안양 구간을 지하화하겠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100년 전에 자리 잡은 철도가 그동안 안양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지만 지금은 철도 때문에 지역이 양분화되고 도로가 막혀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국철을 지하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지난 2007년 12월 치러진 안양시장 재선거에 출마, 한나라당 이필운 후보와 선거전을 치른 바 있다.

 

야4당 단일 후보 무소속 손영태 후보는 (전) 전국공무원 노조위원장이었고 안양시 공무원 노조를 만들 때도 큰 역할을 했다. 신중대 (전) 안양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시장직을 박탈당하게 한 장본인이다. 손 후보는 6.2 안양 지방자치 희망연대가 선정한 좋은 후보다. 주요 공약은 '공직사회 개혁 부정부패 추방'이다.

 

손 후보는 "안양시 공무원으로 17년을 근무하면서 '탁상행정, 전시행정으로 시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는 것을 똑똑히 체험했다"며 "부정부패 척결해서 투명한 안양 만들겠다"고 지난 3월 25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태그:#여론조사 , #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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