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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첫 정책구상 발표를 통해 사람중심의 신산업발전략을 통해 충남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2일 오전 10시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책발표회에서 "이번 선거는 부동산 개발전략과 같은 오래된 관행과 사람중심의 행복한 변화전략과의 싸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충남은 외부로부터 3가지 위기를 맞고 있다"며 ▲행복도시의 위기 ▲수도권규제완화로 인한 위기 ▲부자 감세등으로 인한 재정위기 등을 꼽았다.

 

이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람중심의 신산업발전전략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전국 16개 시도지사가 참여하는 지도자회의 정례화 ▲충청광역경제권 수립 및 충청광역경제상설협의페 구성 ▲창의.혁신.환경의 21세기 혁신농정 추진 ▲제3세대 산업단지 조성 ▲서민.골목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농정혁신방안과 관련해서는 "친환경무상급식으로 출발하려 한다"며 "권역별로 급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친환경농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저장, 유통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목별조합 구성 지원 등 생산자 중심의 농정을 펼치겠다"며 농민들에게 작목반을 중심으로 영농조합법인 설립추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도청이전문제와 관련해서는 "세종시가 수정될 경우 세종시 예정지가 평당 50만원 미만으로 분양된다"며 "따라서 평당 분양원가가 200만원 남짓하는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국 충남발전의 관건은 바로 세종시"라며 "세종시 수정과 수도권 규제완화,부자감세를 저지하지 않고는 진정한 충남발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경제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오는 27일에는 교육복지분야 정책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태그:#안희정, #세종시, #정책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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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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