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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도 살아서도
국토 수호 기공불멸(基功不滅) 
안용복 장군
 
*'리 라인'(Rhee Line)
해역을 밤낮으로 오가며
등굽은 수평선에
모래 먼지가
풀풀 일도록
말갈퀴 날리며
밤낮으로 독도 지키네.
 
녹슨 세월의 해풍에 
해수독이 번지고  
살피마저  벗겨져서
장군의 얼굴
아무도 알아볼 수 없네.
 
대대손손 고기 잡고
그물 치며 살아온
고향 땅을 죽어서도
돌아가지 못하고,
 
**'Sea Of Japan' 그게 
무슨 회괴망측한
망발이냐고
 
너희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고
날인 해준 서계(문서)가 
여기 있다고 호통치네.
 
살아서도 죽어서도
독도 지키미
안용복 장군,
 
울릉도 독도 간도가
조선땅 이라고
일본이 꽝 도장 찍어준
문서를 높이 들고서,
 
살아서도 일본 침략에
독도 수강사(守彊司)
죽어도 국토 수호
기공불멸의 안용복 장군,
 
감히 여기가 어딘데
누가 넘보는 냐고 
밤이면 독도 바다의 성문에
단단히 자물쇠 잠그고,
 
은은한 달빛 바다
독도 등대 불빛되어  
지아비처럼 
외로운 섬,
우리 땅 독도 지키네.
 
울릉도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님의 서계를 받아낸 안용복 장군
 
안용복 장군은 약 500년간 조선의 벼슬 아치들이 당파 싸움하기 바쁠 때, 겨울 수군 40명과 함께 에도막부(도쿠가와 이에야스; 당시 일본 최고의 권력기관) 치하, 오끼국(우리나라 군정도) 도주에게 독도가 우리 것임을 주장, 이에 에도막부로부터, '울릉도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므로 앞으로 침범하지 않겠다는' 뜻의 서계(문서)를, 두 차례에 걸쳐 받아낸 훌륭한 분이다.
 
안용복 장군은 부산 동래(당시 동구 좌천동 부근) 출신. 조선 숙종 (1695-1720) 때, 그의 직책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의 수군인 능노군(노를 젓는 병사)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왜인들이 자기네 섬처럼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와 '송도'라 부르며, 조선의 허락 없이 침범하자 수병(동료)와 함께 용감하게 일본까지 원정해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시킨, 독도 수호 일등 공신이다.
 
최근 들어 독도 문제로 국내 네티즌들이 뜨겁게 인터넷을 달구고 있고, 작년에도 일본 정부 측은 독도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한다고 감히 주장한 바 있다. 이미 일본 정부가 그들의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명기했다. 이와 같은 말도 되지 않는 일본 정부를 향해 지하에 계신 안용복(安龍福) 장군의 호통치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는 듯….
 
 
 
독도 수호 안용복 장군의 최초 위인 만화 집필... 안기태 만화가 
 
안기태 만화가(부산시 봉생 문화상 수상 외)는 <안용복 장군님, 고맙습니다>의 단편 만화책 발간했다. 안기태 만화가는 국제신문 및 부산일보 편집위원으로, 시사만화를 30여년간 연재하였으며, 그외 주간 큐 타임, 합동신문, 대동일보 경북일보 등에도 연재했다.
 
이외 영남 언론 미술기자회 회장을 거쳐, 한국 시사만화가회 부회장, 부산카툰 작가클럽 회장, 부산 여성 뉴스 고문, 사단법인 한국 만화가회 부산지부 고문, 부산예술대학 초빙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현재 독도 수호 일등 공신 안용복 장군의 장편 만화 집필 중이다. 제작비가 일반 서적에 비해 단가가 높은, 안용복 장군 위인 만화책 발간의 출판 인쇄(후원처 등)을 구하고 있다고 전한다. 
 

덧붙이는 글 | * 이승만 대통령에서 비롯된 독도 포함의 연안해(해역), 6. 25 전쟁 당시 UN에서도 이를 인정한바 있다. 얼마전 이에 관련 문서가 나와 뉴스의 화제가 되었다.
**독도를 포함 시킨 일본의 연안해라고 말도 안되는 주장.


태그:#독도, #안용복, #20 해리, #애국, #안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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