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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중화 수원시장 예비후보(수원정책포럼 회장, 전 팔달구청장)는 26일 오후3시 수원월드컵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30여년 공직생활을 정리한 책 <길이 끝나는 곳에 길이 다시 시작된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인사말을 한 이중화 예비후보는 "지난 1월초 눈 내리는 창밖을 보며 이 책의 초안을 잡았고, 살아온 인생을 정리하는 심정으로 쓴 글"이라면서 "길이 끝나는 곳에서 다시 길을 시작하니 성원과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시장 선거에 대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지체되고 답보된 수원시정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저의 계획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이중화가 있기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노라고 감히 여러분께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축사를 맡은 허영 버들조기축구회 회장은 "이중화 동지는 축구를 참 잘하는 데, 자기가 넣을 수 있는 골도 옆사람에게 주곤 할 정보를 남을 잘 배려한다"면서 "원대한 꿈을 안고 수원시민의 위해 나아가는 이 동지에게 박수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영희 삼일상업고등학교 14회 동창회장은 "김연아 선수가 오늘 금메달을 목에 걸고 어제까지 내리던 비도 멈춰 봄날씨가 됐다"고 말문을 연 뒤 "40년 가까이 지내며 봐 온 이중화 동창은 신언서판(신수, 말씨, 문필, 판단력)의 모범이 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지장과 덕장, 맹장의 인품인 지혜와 너그러움, 추진력을 갖춘 분"

 

박병창 아주대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 41기 회장은 "같이 공부할 때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원우들 사이도 소탈하게 모범을 보여 놀랐는데, 바쁜 와중에도 이런 책을 지어 또 놀랬다"면서 이 예비 후보에 대해 "지장과 덕장, 맹장의 인품인 지혜와 너그러움, 추진력을 갖춘 분"이라 표현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조용목 은혜와 진리교회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 장로님은 항상 믿음과 소망, 사랑이 충만하시다"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기에 신념이 강한 지도자이고, 이상과 미래에 대한 청사진(소망)을 갖고 있으며,, 어려운 고통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고 베풀기는 좋아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의 말이 끝나자 청중 속에선 '아멘'하는 소리가 터져 왔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종렬 전 수원시의회 의장과 우봉제 수원시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한독건설 대표이사, 김태준 삼일공고 총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흔히 말하는 '거물'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남들처럼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성대한 출판기념회를 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가족과 친구, 평소 가깝게 지내던 분들, 민초들만 오셨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수원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이중화, #수원시장, #예비후보, #한나라당, #6.2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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