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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노동단체 및 농민단체 등이 충남도청에서 항의집회를 갖고 5대 민생요구안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노동자 서민 살리기 충남대책위' 소속 회원 100여 명은 29일 오후 3시 충남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충남도가 5대 민생요구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원영 민주노총 충남본부장은 "지난 7월 말 충남도에 5대 민생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충남도가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충남도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요구안을 통해 ▲ 추경에서 삭감된 190억 원과 전용된 400억 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예산을 확보하라고 요구했다. 또 ▲ 지자체 및 민간위탁 업체에 근무하는 비정규노동자들의 적정임금을 인상하고 고용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 분야와 관련해서는 ▲ 중학교 학교운영비를 폐지하고 초중고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를, 보육과 관련해서는 ▲ 국공립보육시설 확충과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생계비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농업분야에 대해서는 ▲ 식량주권 실현을 위한 가족농 보호와  농업생산비 보장을 위한 직접지불사업 및 농가 직접 보조사업 확대를, 환경 분야와 관련해서는 ▲ 금강정비사업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안은 '노동자 서민 살리기 충남대책위'에서 마련한 것으로 민주노총충남지역본부와 전국농민회충남도연맹, 민주노동당 충남도당, 진보신당 충남도당, 사회당 충남도당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태그:#서민, #민주노총,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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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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