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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한 제60회 국제우주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대전을 '가장 친환경적 도시'라고 평가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박성효 대전시장과 함께 서대전역에서부터 대전컨벤션센터까지 차량에 동승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국제우주대회' 유치 과정과 그 어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 했고, 묵묵히 박 시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 대통령이 창밖을 응시하면서 "대전이 가장 친환경적 도시다, 국정목표로 추진 중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도시"라고 추켜세웠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취임과 함께 시작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3대 하천 생태복원,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등의 추진과정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또 중앙데파트 폭파에 이어 최근 철거된 홍명상가 상인들과의 갈등과 해소 등 일련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전했고, 이 대통령은 "고생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박 시장은 3천만 그루 나무심기와 관련, "처음에는 경제도 어려운데 웬 나무심기냐는 여론도 많았지만 도시 곳곳에 공원이 조성되고 나무가 우거지면서 시민들이 좋아한다"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은 "옳은 방향에 대해서는 소신을 갖고 하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박 시장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와 연계해 대전 3대 하천이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해 사업이 추진 중"이라면서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고, 이 대통령은 "지방에서 벌어지는 사업에 지역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와 함께 한국뇌연구원 대덕연구개발특구 입지, 충남도청 등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조성, 그린나노융합파크 조성 등 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각별한 배려를 요청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이명박, #박성효, #국제우주대회, #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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