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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병육성의 45%를 담당하고 있는 논산 육군훈련소가 14일부터 입영행사를 잠정 중단한다. 이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의 부대내 유입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입영하는 장정을 동반하는 부모 및 친지, 친구들은 14일 이후부터 입영행사가 열리던 훈련소 입소대대 연병장까지 입장하지 못하고, 부대측에서 지정한 장소인 주차장까지만 차량과 인원의 출입이 가능하다.

 

입영장정들 또한 입소대대에서 열리던 입영행사를 별도로 실시하지 않고 인도인접 과정을 통해 곧바로 입영하게 된다.

 

육군훈련소는 그동안 입영장정과 동반하는 부모 및 친지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입영전 한마음 음악회와 연무회관 견학, 입영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입영행사를 시행왔으며, 큰 호응을 얻어왔다.

 

훈련소측은 "동반하는 가족 및 친지분들께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더라도 입영 장정들이 건강하게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고열과 감기증상 등 신종플루가 의심되는 분들은 가급적 입영장정과의 동반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한편, 육군훈련소는 이번 조치가 한시적인 것으로 신종플루 관련 상황이 호전될 경우 종전대로 입영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7월 국방부의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방안'에 따라 충분한 양의 타미플루를 확보하고 상시 지원 가능한 42명의 전문의료진을 운영해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유포터에도 송고합니다.


태그:#육군훈련소, #신종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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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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