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사측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오른쪽)과 노조 한상균 지부장이 '끝장교섭'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사측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오른쪽)과 노조 한상균 지부장이 '끝장교섭'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제공

관련사진보기



[최종신: 30일 밤 11시 15분]

정회와 속개 반복... 쌍용차 노사 교섭 '난항'

쌍용자동차 노사 교섭이 정회와 속개를 이어가며 난항을 겪고 있다. 애초 예상과 달리 "노사 타협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이야기가 쌍용차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노사는 30일 밤 10시 네 번째 만남을 시작했지만 양쪽의 의견 차이가 커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새벽 1시까지 의견 접근이 이뤄지지 않으면 교섭은 날이 밝은 후 다시 속개될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의 한 인사는 "무급휴직 범위, 영업직 전환, 분사와 하청업체 파견 규모에 대해서 노사의 견해차가 너무 크다"며 "교섭 타결까지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노사 양쪽은 괄목할 만한 의견 접근이 이뤄질 때까지 언론 브리핑을 하지 않기로 했다.

[3신: 30일 오후 3시 10분]

쌍용차 노사 협상, 별다른 진전 없어

쌍용차 노사는 30일 오전 9시 10분부터 낮 12시 35분까지 협상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은 나오지 않고 있다. 양측은 이날 오전 교섭에서 각자의 협상안을 설명했으나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상진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은 오후 2시 20분께 기자브리핑을 통해 교섭 상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노사는 정리해고 대상자 처우를 포함한 4~5개 안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양측은 정회 시간동안 각자 입장을 재정리한 뒤 오후 4시부터 안건별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최 본부장은 "구체적인 협상안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기로 했다"먼서 "오늘 중 타결이 될지는 의문스럽고 아직 시기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농성장 내 식수 및 식량 반입에 대해서는 "저 안에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 (반입을 불허하는)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협상은 실무협의와 본 협의가 병행되어 진행된다. 본 협의에는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한상균 노조지부장이 참석했고 실무협의에는 회사 쪽에서 류재완 인사노무 담당 상무와 고재영 노사협력팀장이, 노조 쪽에서 김선영 수석부지부장과 최기민 정책실장, 박광열 전 A/S 광주 분회장이 참석했다.

[2신 보강 : 30일 낮 12시 20분]

'평화구역'에서 얼굴 맞댄 쌍용차... 쟁점은 '무급휴직'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도장 공장 옥상에서 쌍용차 노조원들이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진행되고 있는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도장 공장 옥상에서 쌍용차 노조원들이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진행되고 있는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쌍용차 노사가 마주앉았다. 정리해고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 위해서다. 상하이차 매각 책임이나 공적자금 투입 등의 쟁점은 교섭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9시 10분께 박영태 법정관리인 등 회사측 인사 3명과 한상균 지부장 등 노조측 인사 4명이 협상에 나섰다. 노사는 쌍용차 평택공장 본관과 도장공장 사이 임시 컨테이너 2개를 설치했다. 지난 27일 노조가 제안했던 '평화구역'이다.

이날 교섭을 시작하면서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노조도 회사를 살리자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성실한 교섭이 이뤄져 생산이 재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상균 지부장은 "생존이 어렵다는 것은 노사 모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 그 책임은 어느 일방에 전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평화적으로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해결의 실마리는 청와대와 정부에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본관 앞에서 쌍용차 직원들이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진행되고 있는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본관 앞에서 쌍용차 직원들이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진행되고 있는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 앞에서 쌍용차 직원들이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 앞에서 쌍용차 직원들이 '끝장교섭'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끝장교섭'을 내세운 만큼 노사는 밤늦게까지 대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최상진 쌍용차 기획재무본부장은 오전 10시 기자브리핑 자리에서 "이후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최대한 결론을 내볼 것"이라면서 "변화와 합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화를 시작한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노사 양측은 이미 지난 27일부터 대화 재개를 위해 비공식 접촉을 하면서 실무협상도 진행했다. 이 중 쟁점은 무급휴직 규모와 방안이다. 현재 사측은 무급휴직 규모를 최대 400명가량으로 확대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노조 쪽은 전원 무급순환휴직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교섭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노동계 인사는 "그동안 물밑 접촉에서 노사가 서로 쟁점만 확인하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결국 사태 해결의 관건은 정부와 청와대가 쥐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나서서 사태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사측도 운신의 폭이 좁다는 것이다.

사측은 이미 지난달 26일 교섭에서 정리해고 대상자 976명에 대해 ▲분사 회사 및 하청업체 재채용 알선 및 영업직 전환(320명) ▲희망퇴직(450명) ▲우선 재고용(100명) ▲무급휴직 100명 등 최종 구조조정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리해고나 다름없다"고 반발해 왔지만, 최근 실무협상에서 "회사안 일부 수용 가능"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최상진 본부장도 "노조가 '정리해고 철회'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워낙 오래 끌어온 싸움이기 때문에 노사 모두 충분한 명분이 없이 양보하기가 쉽지 않다. 노조 지도부는 29일 밤 공장 안에서 농성 조합원들을 상대로 사측 제안에 대한 설명회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 안에서도 강온 온도차가 있다.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노조 지도부는 물론, 노동자와의 협상 자체를 꺼리는 사내 강경파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노사는 모두 협상안이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기존 언론보도에서 나온 협상 상황에 대해서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 대화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부인하고 있다.

최상진 본부장은 "그동안 물밑 접촉은 (구체적인 협상이 아니라) 해고자 처우 문제에 집중하기로 방향을 잡는 대화였고, 그 성과로 교섭을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근 쌍용차 지부 기획부장 역시 언론들의 협상안 관련 보도들에 대해서 "노조를 흔들기 위한 악의적인 오보"라고 잘라 말했다.

노사 모두 "책임 따지지 말고 회사 살리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오른쪽)과 노조원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오른쪽)과 노조원이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쌍용자동차 제공

관련사진보기


앞서 쌍용차 협력업체로 구성된 채권단 '협동회'는 29일 "다음달 5일 쌍용자동차를 매각하고 '굿 쌍용' 법인으로 새로 설립하기 위해 법원에 조기파산 신청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지만, 이달까지 사태가 풀리지 않으면 사실상 경영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파산 상황이 와도 70일이나 옥쇄파업을 해온 노동자들이 농성을 풀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노조 책임론이 불거지기 때문에 노조에게는 현 사태를 빨리 풀어야하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사측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미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은 30일 현재 3002억 원에 달했고, 식수와 음식물이 차단되는 등 농성장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정치권도 사측에 "조속히 대화에 나서라"고 요구해왔다.

이번 교섭은 42일 만에 공식 재개된 것이다. 이마저 결렬될 경우 다음 수순은 '공권력 투입' 이다. 노동계에서도 "'극적 타결'과 '공권력 투입' 두 가지 외에는 길이 없다, 다시 협상을 이어가면서 상황이 장기화되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보고 있다.

일단 공권력이 투입되면 상황은 돌이킬 수 없다. 시설이 파괴되고 인명까지 피해를 보는 대형 참사가 불을 보듯 뻔하다. 노조 지도부는 "극한상황에서도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있지만 실제로 공권력이 투입되면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공장 안팎의 예측이다. 이번 주는 쌍용차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신 : 30일 오전 6시 35분]

교섭 재개 쌍용차, '극적 타결' 시동 거나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사측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과 대표들이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협상장으로 향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사측 박영태 공동 법정관리인과 대표들이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협상장으로 향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제공

관련사진보기


쌍용차 노사가 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30일 오전 9시 한상균 노조 지부장과 박영태 법정관리인은 평택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만나 '끝장교섭'에 들어간다. 42일 만에 다시 시작되는 노사협상이다.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번 교섭은 노사 양측에게 파국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정리해고 대상자의 무급휴직 방안을 놓고 양쪽 입장차가 워낙 커서 합의를 이룰지는 미지수다.

28일부터 물밑 접촉, 그러나 "진도 안 나간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과 대표들이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협상장으로 향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사가 42일 만에 대화를 재개한 30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내 '평화구역'로 설정된 임시 컨테이너에서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과 대표들이 '끝장교섭'을 하기 위해 협상장으로 향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제공

관련사진보기

쌍용자동차 사측은 29일 밤 11시 35분께 보도자료를 내고 "노조가 '총고용 보장, 구조조정 철회'라는 강경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만큼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노조 측도 기자들에게 교섭 재개 사실을 알려왔고, 30일 새벽 2시께 보도자료를 내고 "사측이 첫 교섭을 기존 안을 고집하는 자리로, 또한 대화와 교섭이라는 여론의 압력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 자리로 만들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미 지난 28일부터 노사는 물밑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사측은 정리해고 대상자에 대한 분사 회사 및 하청업체 채용 알선, 영업직 전환, 희망퇴직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3가지 방안을 모두 거부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무급휴직 문제를 놓고,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일부 언론은 이같은 상황을 보도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고 특히 <조선일보>는 "빠르면 내일(30일) 새벽 경기도 평택 쌍용차 점거 농성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지만, 노사가 당장 합의를 이루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노동계 인사는 "사측이 무급휴직을 반대하고 있어서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타결 가능성이 크지는 않다"면서 "회사 쪽은 '정리해고'라는 명분을 남겨야 한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쉽게 타결될 상황이었다면 사측에서 공식 대화에 나서지 않았겠냐,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일단 내일부터 공식 대화를 시작하지만, 노사간 신뢰는 깨져있는 상황. 쌍용차 홍보팀 쪽은 "일자리를 만들어준다는데도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는데 더 이상 어떻게 더 양보할 수 있냐"고 강조했고, 쌍용차 노조 관계자는 "사측의 태도를 못 믿는 차원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회생과정을 예측해볼 때 정리해고는 3자매각을 위한 몸집 줄이기다"고 주장했다.

노사 양쪽의 내부 이견도 걸림돌이다. 설사 노조 지도부가 사측과 협상을 타결해도, 농성 중인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를 거쳐야 한다. 물과 식량 반입이 중단됐지만 농성 70일 동안 이탈자가 100여명에 불과할 정도로 투쟁동력은 강고한 상황이다.

이같은 미묘한 상황 때문에 그동안 노사 양측은 물밑 접촉 자체를 완강히 부인해왔다. 자칫 서로의 양보안이 공개될 경우 협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조 측은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긴급 보도자료를 내고 "악의에 찬 오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파국 막을 마지막 기회... 이번 주가 고비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경찰의 대치사태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경찰들이 특수 제작된 방패벽으로 전진 배치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정리해고에 반대하며 경찰의 대치사태가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에서 경찰들이 특수 제작된 방패벽으로 전진 배치해 전운이 감돌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그러나 노사 양측은 "어떻게든 파국은 막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쌍용차 채권단이 이달 말까지 회사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조기 파산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파산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또한 경찰이 모의훈련을 하는 등 진압 준비를 마쳤지만, 대형 참사의 위험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사측으로서도 공권력 투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대 고비는 이번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노동계 인사는 "이번에 타결되거나 아니면 공권력이 투입되거나 둘 중 하나다,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평화적 타결'과 '공권력 투입'이라는 양 극단의 결과 중 어떤 것이 쌍용차의 미래가 될지 그 열쇠는 이번 노사 교섭에 달려있다.


태그:#쌍용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