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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차 운행의 문제점이 실린 피켓
 감차 운행의 문제점이 실린 피켓
ⓒ 유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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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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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추가 감차 철회 관련으로 버스에 부착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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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시내버스 감차반대 버스 개혁 대구시민연대 및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달구벌버스 지회등 각 단체들이 2.28 기념공원 앞에서 '대구 시내버스 휴일배차 감차 반대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시내버스에 대한 재정지원금을 줄이는 한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휴일과 공휴일에는 83개 노선, 총 302대의 버스의 배차를 감차하여 운행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러한 배차 감차 운행에 대해 반대입장을 나타내며 서명운동을 실시한 단체들은 "17일 시행한 감차운행은 1단계(5.5%)에 불과하며 더 진행되면 대중교통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제약 및 시청과 수입금 공종 관리지침등의 절차적 문제도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 날 서명운동에서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달구벌버스지회 남대식 지회장은 "예전에 교통국장이 면담과정에서 주말과 같은 휴일과 방학기간에 감차를 한다고 밝혔고, 그러한 재정적인 부분에서 지출이 줄어들긴 하는데 그 비용이 아주 적은 편인데다 연간으로 하면 얼마 안되는데 이렇게 하면서까지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배차를 줄어서야 되겠느냐"며 " 감차된 상태에서 예를 들어 생각해보면 어느 노선의 배차시간이 15분인데 1대는 시계방향, 또 1대는 시계반대방향으로 간다. 실질적으로 이 노선의 배차는 30분인데 여기서 1대 감차해버리면 배차가 1시간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되면 누가 버스를 이용하겠나"라며 목소리를 높혔다.

이러한 서명운동은 10일, 2.28 공원 및 수성구 시지지구 등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라고 덧붙혔다.

하지만 대구시는 앞선 지난달 22일 한 언론통신사에 낸 보도자료를 통해 "감차운행을 시행했지만 타 도시에 비해 버스가동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운송수입금 또한 종전과 다름없으며, 배차간격이 15분에서 20분 늘어날 것이라는 노조측의 주장도 사실과 달라 시민 불편이 크지 않다"고 해명한 바 있다.


태그:#대구, #시내버스, #배차, #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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