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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사당입니다."

 

어린이대통령을 비롯하여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임원을 뽑는 3부제도를 운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 영화초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직접 민주주의 현장을 찾아 나섰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의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 111명은 29일 서울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국민을 대신해 입법 활동을 펼치는 국회의원들의 역할과 집무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본회의가 열리는 국회의사당에 들러 뜨거운 입법현장을 직접 확인하였다. 이때 특별히 회의를 주관하던 국회의장이 영화초 어린이들의 본회의장 방문소식을 회의 중간에 전하여 많은 의원들이 손을 흔들며 화답해 주었다.

 

이어 100만권 이상의 방대한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국회도서관을 들러 각종 자료를 살펴본 후, 우리나라 헌법과 국회가 걸어온 길이 담긴 헌정기념관에 들러 국민과 함께 해온 대한민국 국회와 관련된 소중한 발자취를 되새겼다.

 

국회를 찾은 어린이대통령 나운영(6년.12세)양은 "국회의장께서 직접 우리를 소개해주셔서 깜짝 놀랐고 국민을 위해 매우 긴박하고 바쁘게 일하고 일하는 입법현장을 직접 느낄 수가 있었다"며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좀더 알찬 실천사항을 계획하고 봉사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덧붙였다.

 

지난 해부터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3권분립 제도를 어린이회 운영에 도입하여 어린이대통령,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대표를 직접 선출하는 한편,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나 활동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면서 반성, 견제까지 하도록 기획한 창의적인 특별활동 교육과정이다.

 

올해에는 매니페스토 협약식, 임원워크숍, 3부회의에 이어 지역투표율을 10% 이상 올린 교육감선거 투표참여운동을 실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고, 오는 7월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의제로 한 영어로 진행하는 모의UN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청와대와 백악관 방문, 장롱속 달러모으기운동에 이어 '지구온난화와 대체에너지'와 관련한 영어모의UN총회를 개최하여 많은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덧붙이는 글 | 어릴적부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행착오 없는 지도자를 키우고 싶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날 아이들이 운이 좋아 사상 최초로 초등학생의 방청을 허락했고 고성이 오가며 뜨거웠던 본회의장이 갑자기 차분해졌습니다.^^


태그:#수원영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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