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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과 다른 꿈을 꾸어도 좋다. 중요한 것은 꿈의 내용이 아니라, 당신의 삶에 꿈의 공백기를 두지 않는 것이다."

 

마리아 슈라이버가 펴낸 <삶은 항상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옮긴이 노혜숙, 라이프맵, 2009년 3월)는 사회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담고 있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미국 최고의 명문가 케네디 가문의 딸로 태어나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하고, 영화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결혼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남편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통 민주당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그는 공화당인 남편의 선거를 도와 주지사로 당선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에미상을 수상한 NBC 방송기자이면서 스타 앵커라는 화력한 경력을 지니기도 했다. 이 책은 그의 솔직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미국 스타방송인 오프라 윈프라는 "당신의 삶과 꿈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지금 이 책을 펼치세요"라는 말로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다.

 

마리아 슈라이버는 <삶은 항상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를 통해 "명성은 단지 인식이고 이미지일 뿐"이라고 잘라 말한다.

 

"나는 나의 명성이 아닙니다. 나의 명성 또한 내가 아닙니다. 명성은 단지 인식이고 이미지이며, 역할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은 유명하지만 그들의 인생은 엉망입니다. 단지 유명해진 것만으로 행복해질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젊을 때 후회 없이 사랑하고 즐기되,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마십시오! 감정에만 치우쳐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지 마세요. 결혼할 때는 친구를 고르세요. 긴 인생길에 진실한 동반자가 되어줄 편안한 친구를 고르세요. 조건이나 외모에 현혹돼 배우자를 선택하는 어리석은 결정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결혼은 여러분의 가장 중요한 선택이니까요." - 본문 '어떤, 시하나' 중에서

 

그는 모든 꿈은 나의 마음, 나의 가치관, 나의 영혼에 있다면서 변화는 크기보다 깊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의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삶을 살 것, 자신을 묘사하며 '단지'라는 말을 사용하지 말 것, 매일 10분씩 조용하고 고요하게 내 마음과 만나고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생각을 이야기하고 꿈을 행동으로 옮길 것, 내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겠다고 맹세할 것, 적어도 1년에 한번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믿는가? 무엇에 대해 감사하는가? 삶이 어떤 의미를 갖기를 바라는가? 라는 질문을 할 것, 사명선언문을 작성해 놓을 것, 나만의 유산을 지킬 것, 그 유산을 전달할 것 등의 내용을 담은 슈라이버의 사명선언문(My Own Mission Statement)이 유난히 눈길을 끈다.

 

물론 이 책은 슈라이버의 꿈에 메시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과 송상엽 변호사의 꿈의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다. 이기수 총장은 꿈꿀 수 있다면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나의 삶이 항상 꿈과 일치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겠다. 나의 삶은 항상 도전과 실패 그리고 간혹 있었던 성공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었다. 나는 좌절하거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만도내근(萬道耐勤)'이라는 글귀를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인내와 근면성실로 임한다는 뜻이다."

 

국내 최대의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송상엽 변호사는 삶은 늘 새로운 꿈을 권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꿈을 향해 전진 할 때의 필요한 마음의 장비로 ▲마음의 반란을 제압할 것 ▲눈물을 흘리면서 웃어볼 것 ▲능동형으로 살 것 ▲습관을 친구로 만들 것 ▲바보도 할 수 있는 계획만 세울 것 등을 강조했다.

 

이 책을 평한 이영란(영화 배우) 경희대 연극영화과 교수는 "삶은 항상 새로운 끔을 꾸는 자에게 문을 열어 두고 있다"고 강조했고, 송현옥(연극인)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교수는 "어떤 이유로든 자신의 소중한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큰 힘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마스터 임채욱씨는 "끊임없는 인생의 궤도를 수정하고, 생의 한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새로운 꿈과 목표를 갖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깊은 통찰력을 담은 책"이라고 밝히고 있다.


삶은 항상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

마리아 슈라이버 외 지음, 노혜숙 옮김, 라이프맵(2009)


태그:#슈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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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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