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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통령을 뽑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수원영화초 어린이들이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직접 알리기 위해 교육감선거 투표참여 운동을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의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들은 오는 4월 8일 치러지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모든 지역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는 '투표참여운동'을 펼치고 있다.

 

투표참여율이 매우 낮아질 것이라는 소식에 '영화어린이나라' 출범 후 처음 열린 3부 임원회의에서 '투표참여운동'을 의제로 채택하고 모든 가정에 가정통신문 보내기, 재래시장을 돌며 전단지 돌리기, 부모님의 투표 참관하기를 실천사항으로 정하였다.

 

 

이후 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와 자문을 받아 21일부터 방과 후 하교길에 인근 재래시장과 주택가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투표의 중요성을 알렸고, 앞서 19일에는 모든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내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안내하였다.

 

투표 당일에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허락을 얻어 투표 참여를 확인하는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며,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직접 투표소를 방문하여 참관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번 운동을 제안한 어린이대통령 나운영(6년)양은 "투표권 행사는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첫 번째 권리이자 의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며 많은 어른들이 격려를 해주셔서 기쁘지만 무엇보다 투표율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출범한 '영화어린이나라 제도'는 헌법에 명시된 3권분립 제도를 어린이회 운영에 도입하여 어린이대통령, 의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대표를 직접 선출하고, 어린이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나 활동내용을 스스로 정하고 실천하면서 반성, 견제도 하는 제도로 매니페스토 협약식, 청와대방문에 이어 오는 7월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의제로 영어로 진행하는 모의UN총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8일 학부모총회에서 교육감선거 안내영상을 소개하였고, 가정으로 보내는 모든 가정통신문과 주간학습안내에도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문구를 계속 싣고 있다.


태그:#경기도교육감선거, #영화어린이나라, #어린이대통령, #수원영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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