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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초밥, 속이 비어있는 어묵속을 초밥으로 채운다.
 어묵초밥, 속이 비어있는 어묵속을 초밥으로 채운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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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먹는 밥이지만 가끔은 특별하게 만들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얼마전에 친구 아이의 돌잔치에 다녀왔는데 주메뉴는 스테이크와 생선초밥이었다. 평소에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는 아이들과 초밥을 좋아하는 아내까지 일가족이 다양한 초밥을 눈으로 즐기면서 먹고 왔다.

돌잔치를 다녀온 후로 그 때의 초밥이 생각나서 집에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생선초밥은 싱싱한 횟감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 다음에 해주기로 하고 초김밥을 만들었다. 재료비도 저렴하고 만들기도 어렵지 않다.

기본재료로는 밥, 김, 밥비빔스프, 김치, 사과식초, 설탕, 소금이면 된다. 밥은 약간 고슬고슬하게 평소보다 물을 약간 적게해서 짓고, 초밥을 만들 초소스는 사과식초, 설탕, 소금으로 만드는데 비율은 사과식초 100cc에 설탕 두 숟갈, 소금 반 숟갈을 넣고 녹을 때까지
저어준다.

밥 위에 초소스를 골고루 뿌려가며 섞어주면 초밥준비는 되었다. 김치초밥과 해물초밥을 만들어보는데 마트에 가면 밥에 비벼먹는 밥스프가 있다. 여러 가지 맛으로 나와 있으니 원하는 맛의 밥스프를 선택하면 되고, 김치는 묵은지나 신김치를 잘게 썰어서 물기를 빼고 볶아준다.


초밥에 밥스프를 넣고 골고루 비벼주고, 볶은 김치도 초밥에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된다.
약간의 참기름과 깨소금도 넣어주면 좋다.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먹어도 되고 김밥처럼 말아서 먹어도 된다. 초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밥이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하는데 먼저 김발에 비닐랩을 씌워주면 된다.

김은 반으로 잘라서 사용하고 초밥을 골고루 김 위에 펴주는데 끝선에서 김보다 약 1cm정도 밥이 더 나오게 펴준 후에 뒤집어주고 김밥 말듯이 감아주면 된다.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날치알을 올려주면 더 맛있다.

해물맛, 김치맛 초밥완성, 먹기 좋은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해물맛, 김치맛 초밥완성, 먹기 좋은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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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중에서는 길고 가운데에 구멍이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에 초밥을 넣어주면 어묵초밥이 된다. 끓는 물에 데친 후에 어묵 양끝을 잘라주면 구멍에 초밥을 넣기가 더 편하고 별미다.

김치볶음에 날치알을 섞어준 후에 김밥으로 만들어도 아주 맛있다. 충무김밥처럼 작은 김위에 밥을 한 숟갈을 펴서 말아주면 한 입에 쏘옥 들어가서 톡톡 씹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니김밥, 작은 김위에 밥한숟갈을 펴주고 알김치볶음 넣고 말아준다.
 미니김밥, 작은 김위에 밥한숟갈을 펴주고 알김치볶음 넣고 말아준다.
ⓒ 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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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초밥, #밥,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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