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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외국인 관광객 15명이 북한을 찾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외국인들을 상대로 북한 관광사업을 벌이고 있는 고려여행사는 2009년 첫 외국인 관광객 15명을 데리고 14일 북한 관광을 시작한다.

 

중국 북경에 본부를 두고 있는 고려여행사는 "이번 북한 관광객은 모두 유럽 출신으로 영국과 호주,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지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카커럴 지국장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고 남북 간의 갈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지만 외국인이 북한을 여행하는 데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북한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광 장소는 물론 일정도 변동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섣불리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북한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이고 한반도 내 정치적인 사안으로 외국인의 북한 관광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함경북도 칠보산과 주변 지역, 청진의 해변과 황해남도 해주시 등을 새로은 관광지로 확대 개방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아리랑 공연 홍보에 이미 들어간 고려여행사는 1992년부터 북한 관광 역사를 시작한 북한 전문 여행사로 현재 평양, 백두산, 개성, 묘향산, 남포, 원산, 금강산, 신의주, 나진 선봉지역 등의 북한 전역을 관광상품화하고 있으며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아리랑 공연 관람사업도 벌이고 있다.

 

또한 북한 관광사업 뿐만 아니라 북한을 소개하는 영화 또한 제작하고 있는데 이들이 제작한 작품으로는 <THE GAME OF THEIR LIVES>, <A STATE OF MIND>, <CROSSING THE LINE> 등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자주민보에 게재되었습니다. 


태그:#북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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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자전국회의에서 파트로 힘을 보태고 있는 세 아이 엄마입니다. 북한산을 옆에, 도봉산을 뒤에 두고 사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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