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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댄스코리아 서울지부와 곽은정 지부장이 출전해 수상한 <벨리코리아 판>이라는 작품을 대구지부의 벨리댄서들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재공연해 보이고 있다.
▲ '2008미국 세계대회 챔피언 수상작'의 재안무한 공연 벨리댄스코리아 서울지부와 곽은정 지부장이 출전해 수상한 <벨리코리아 판>이라는 작품을 대구지부의 벨리댄서들이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재공연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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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벨리댄스 페스티벌이 11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1부 벨리댄스 경연대회, 2부 벨리댄스코리아 정기공연으로 꾸며졌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된 벨리댄스 경연대회에 무려 500여명이 참가했고 4시간이나 걸릴 정도로 여성의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친 경연대회가 되었다.

이날 공연은 전문 벨리댄서들의 화려하고도 매혹적인 중동의 벨리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이어진 무대에서는 어린이벨리댄스 공연단의 프로다운 공연 내용과 깜찍하고도 날렵한 몸놀림의 동작들도 벨리에 대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우정출연한 서울지부 벨리댄서들이 하와이안의 훌라댄스와 폴리네시아인들이 폴리네시안 댄스를 선보여주고 있다.
▲ 서울지부의 초청공연 광경 우정출연한 서울지부 벨리댄서들이 하와이안의 훌라댄스와 폴리네시아인들이 폴리네시안 댄스를 선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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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어클락 비보이들의 스트릿 댄스 공연 광경
▲ 라인어클락 비보이들의 멋진 춤판 라인어클락 비보이들의 스트릿 댄스 공연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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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춤 동작에 맞춰 추는 벨리댄스를 비롯해 비보이와 함께 추는 벨리댄스, 어린 아이들의 뮤지컬 댄스, 실크부채. 칼. 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벨리댄스의 소품까지 등장해 무대공연을 빛내주었다.

"멋진 벨리댄서가 되고 싶다"는 김수민 아동.
▲ 김수민 아동의 멋진 칼춤 광경 "멋진 벨리댄서가 되고 싶다"는 김수민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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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공연팀과 함께 조를 맞춰 공연을 펼친 바 있는 '벨리코리아 판(BellyKorea Fan)'은 '2008미국 세계대회 챔피언 수상작'의 재공연으로 벨리댄스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준 계기가 되었다.

또 벨리댄스코리아 대구지부(지부장 곽은정)의 정기공연에 초청 팀으로는 비보이들의 코믹하고도 고난위도의 춤판인 스트릿댄스까지 펼쳐졌다. 이어진 무대에는 벨리댄스코리아 서울지부까지 우정 출연해 이색적인 하와이안 훌라댄스와 폴리네시아인들의 폴리네시안 댄스까지 선 보여줬다.

이날 공연장에는 우리나라 벨리댄서 1호인 안유진 명예회장(벨리댄스코리아)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어린이공연단원 중에서 가장 최연소자인 김수민 아동(7세)은  "엄마가 시켜서 춤을 추게 되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지만 "춤을 추는 것이 재미있다"면서 장래 꿈이 멋진 "벨리댄서가 되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라틴댄스를 먼저 접한 뒤 벨리댄스를 배우게 되었다고 말한 송지윤 공연단원(전문벨리댄서)은 "아름다운 몸짓을 뽐낼 수 있다는 것이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면서 "벨리댄서로 세계무대에 서보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벨리댄서들과 함께 멋진 비보이들의 무대를 꾸며준 라인어클락 비보이 이원희씨는 "저희끼리 하는 공연에서 벗어나 다른 장르와 함께 공연을 해본 것이 보람되고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어린이 공연단의 화려하고도 현란한 윙 춤 광경
▲ 어린이 공연단의 윙 춤 어린이 공연단의 화려하고도 현란한 윙 춤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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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프로벨리단원들이 벨리댄서의 매력을 윙 춤으로 뽐내고 있는 광경.
▲ 전문프로벨리단원들의 윙 춤 광경 전문프로벨리단원들이 벨리댄서의 매력을 윙 춤으로 뽐내고 있는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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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은정 지부장은 "처음으로 대구에서 벨리댄서들의 댄스경연 대회가 펼쳐졌다는 것이 의미가 깊다"고 말하면서 "기존의 공연 틀에서 벗어나 다른 장르의 춤을 섞어 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벨리댄스코리아 대구지부는 한국적이고 서구적인 것을 잘 혼합하여 가장 한국적인 벨리댄스를 보급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태그:#벨리댄스코리아 , #벨리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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