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전 시내에 방사성 폐기물 보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서울과 대전 시내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 한국전력 중앙연수원 내 한 건물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1163드럼(1드럼은 200L)을 보관 중이고, 대전 유성구 덕진동 원자력연구원 용지 내 가건물에도 폐기물 1만1074드럼이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원자력발전소와 원자로 등에서 작업할 때 입는 작업복, 장갑, 덧신, 폐(廢)실험기구 및 부품, 폐필터 등으로 고준위 폐기물(사용 후 핵연료)에 비해 방사능 농도는 낮지만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원자력연구원은 "매년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연구로 용지 내의 방사선량은 전국적인 자연 상태의 시간당 방사선량 5∼30μR(마이크로뢴트겐)보다 적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김 의원은 "임시 저장소에 방치된 방사성 폐기물이 만약 안전하다면 1조8000억 원을 들여 경주 방폐장을 건설할 필요가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동아일보> 보도였습니다.

- 경향신문 <부동산 규제 다 풀어 '투기과열' 우려>

- 국민일보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

- 동아일보 <부동산규제 완화 재건축 용적률 300%까지 허용>

- 서울신문 <14조 추가투입 '한국판 뉴딜'>

- 세계일보 <'경제살리기' 14兆 지원>

- 조선일보 <14兆 더 풀어 경기부양>

- 중앙일보 <"권력구조 바꾸는 개헌 해야">

- 한겨레 <건설ㆍ부동산 '포클레인 경기' 띄운다>

- 한국일보 <14兆 더 풀어 경기부양 재건축 용적률 대폭 완화>

▲ 이 대통령, 이재오 조기귀국·입각에 부정적

요즘 여당의 최대 화제는 한나라당 이재오 전 의원의 귀국설입니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이 전 의원의 조기귀국 및 입각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일 대선 경선 캠프였던 '안국포럼' 출신 측근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참석 의원 중 일부가 "이 전 의원이 미국에서 대학강의를 열심히 하는데 좀 추운 것 같더라"고 말하자 "어려운 시기일수록 차분하게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상황이 어려워지면 대중들로부터 잊혀진다고 생각해 차분하게 멀리 보고 준비하는 것을 잘 못한다"며 "그러나 어려운 기간일수록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군요.

또 다른 참석 의원의 전언은 더욱 구체적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귀국해 무슨 역할을 한다 안 한다 말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역할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얘기했고, 박희태 당 대표와의 3일 정례회동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의 우회적인 어법이 이 전 의원의 귀국 가도에 일정한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느낌입니다.

▲ MB 외교안보자문단에 한승주 교수 합류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통일·국방 정책 등에 대해 조언을 하는 외교안보자문단이 5일 발족한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10여명으로 구성되는 자문단에서 한승주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위원장)'을 맡게 되고 하영선 서울대 교수, 안광찬 전 비상기획위원장 등이 포함됩니다. 한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주미한국대사를 지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외교안보자문단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같은 공식기구는 아니다"면서 "효율적인 외교안보 정책의 수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 대통령이 편하게 각계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모임을 만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