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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아침마다 자전거를 타고 산고개를 넘어 도서관에 출근하면, 디지털자료실의 노트북코너에서 노트북을 설치하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디스크정리와 디스크조각모음을 실행시키고, 윈도우탐색기를 띄워놓고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를 열어 제 여러 블로그에 접속하고 포털사이트 엠파스에서 아침 뉴스를 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블로깅 준비가 끝나면 그날 처리해야하는 주제와 밀린 숙제들을 정리해 시간대별로 배분하고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을 포토웍스나 매직원으로 편집합니다. 편집이 끝나면 별도로 변환시킨 보관용 사진은 이글루스 포토앨범에 업로드시키고, 동영상은 판도라TV 채널(http://www.pandora.tv/2525411)에 업로드합니다.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때, 특히 동영상의 경우 제작시간이 별도로 소요되어 영상편집이 끝나고 WMV파일로 변환할 시 포스팅 주제와 걸맞는 제목과 부제목을 고민하고 갈무리해 블로깅을 이끌 말머리를 잡아나갑니다. 그 뒤부터는 머리속에 정리되어 있거나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가면서 글쓰기에 임하게 됩니다.

단어.맞춤법 확실치 않을때, 툴바 사전을 이용해보세요!!

나름 2년 넘게 블로깅(불질)하면서 터득한 저만의 블로깅 체계이나 노하우입니다. 한 블로그만 운영하는게 아니라서 여러 블로그에 완성된 포스트를 퍼나르고 이곳저곳에 기사송고까지 하려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할 수 없어 자신의 블로깅에 가장 적합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법들을 택하게 된 것입니다.

이전에 툴바의 모기퇴치프로그램(엠파스 툴바), 무료백신(4개 포털사이트) 기능에 대해 서너차례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툴바에는 악성코드와 바이러스를 퇴치시키는 무료백신 기능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숨어있습니다. 그리고 툴바의 여러 기능들은 웹서핑뿐만 아니라 블로깅 할 때도 꽤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그 노하우 중에 하나가, 바로 툴바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 노하우 중에 하나가, 바로 툴바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입니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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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엠파스 툴바에만 있는 "화면캡쳐" 기능은 별도의 이미지 캡쳐프로그램(오픈캡쳐 병행 중)을 이용하지 않아도, 웹상의 문서나 이미지들을 손쉽게 캡쳐해 저장할 수 있습니다. 비쥬얼 포스팅을 즐기고 관련 자료들을 검색해 포스트에 첨부하는 제 블로깅 중에 없어서는 안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화면캡쳐" 이외 빠져서는 안되는 또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사전"입니다.

무겁고 복잡하고 불편한 주제를 포스팅할 때, 복잡하게 나열되어 있는 생각과 자료들을 머리속에서 정리해 블로그에 조리있고 조화롭게 깔끔하게 구현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솔직하고 명확하게 거침없이 자신의 주장과 생각,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단어.어휘의 선택에 이만저만 고민스러운게 아닙니다.

오마이뉴스에 기사송고할 포스트(별도의 기사쓰기 게시판에서 교정과 재편집이 이뤄진다.)의 경우, 맞춤법 또한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닙니다. 그 때마다 저는 포스팅에 장애를 주지 않는 팝업창 속 "사전"을 이용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필요한 단어와 어휘를 찾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처럼 무거운 사전을 가방에 짊어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노트북만 있으면 별도의 전자사전도 필요없고 인터넷만 된다면 언제든지 사전(영어.영영.중국어.일본.한자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4대 포털사이트 툴바 국어사전에서 "블로그" 검색해보니~

아무튼 현재 제가 블로깅할 때나 애용하는 툴바 사전은 네이버 사전(영영사전 기능까지 있다.)입니다.
네이버 사전의 경우, 타 툴바의 사전보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검색어의 검색 결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조잡하거나 불필요한 부분(검색 결과에 대한 과도한 스크롤 등)들을 최소화하고, 타 툴바 사전에는 나와있지 않는 신조어나 외래어에 대한 검색 결과(오픈사전)의 부족분까지 챙겨줍니다.

4개 포털사이트 툴바를 설치하고 사전 기능을 비교해봤다.
 4개 포털사이트 툴바를 설치하고 사전 기능을 비교해봤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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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네이버를 포함한 국내 4대 포털사이트의 툴바 사전(야후는 툴바에 사전기능이 없다.) 기능을 간단히 비교해 보기 위해, "블로그"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 봤습니다. 지난 9일 한글날에 9년만에 국립국어원이 개통한 <표준국어대사전>의 개정판에 새로운 표제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블로그(blog)" 말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야후 툴바와 미니사전을 재설치했습니다.
툴바 및 사전 이용시 블로거와 네티즌 여러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 사전의 경우 "영영사전"까지 포함되어 있다. 타 포털사이트 툴바의 경우 "영영사전" 까지는 현재 지원하고 있지 않는다.

툴바의 "사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작은 파업창이 뜬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탑재했다고 한다. 포털의 사전은 대부분 표준국어대사전이다.
 툴바의 "사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작은 파업창이 뜬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탑재했다고 한다. 포털의 사전은 대부분 표준국어대사전이다.
ⓒ 네이버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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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검색하니, 오픈사전의 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했다. 설명문에는 "블로그"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검색되었다. 블로고스피어나 블로그질 같은 것들.
 "블로그"를 검색하니, 오픈사전의 내용까지 확인이 가능했다. 설명문에는 "블로그"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이 검색되었다. 블로고스피어나 블로그질 같은 것들.
ⓒ 네이버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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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엠파스 국어사전

엠파스 툴바의 경우, 파이어폭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그 안에 사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용어"까지 별도로 검색이 가능하다.

엠파스 툴바의 사전 화면이다. 엠파스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탑재했다. "블로그"를 검색하니, 블로그에 대한 단어풀이만 나왔다.
 엠파스 툴바의 사전 화면이다. 엠파스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탑재했다. "블로그"를 검색하니, 블로그에 대한 단어풀이만 나왔다.
ⓒ 엠파스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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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풀이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설명문에서 검색된 결과들 중 3가지만 표시되었다. 속담.관용구에서도 네이버만큼의 다양한 검색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뜻풀이 부분에서는 네이버의 설명문에서 검색된 결과들 중 3가지만 표시되었다. 속담.관용구에서도 네이버만큼의 다양한 검색내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 엠파스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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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음 국어사전

다음이 왜 위키백과와 함께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벌이는지 감이온다.

다음 툴바의 사전 화면. "블로그"를 검색하면, 단어. 예문 등 검색결과의 전체가 우선 보여진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크롤이 불가피 하다.
 다음 툴바의 사전 화면. "블로그"를 검색하면, 단어. 예문 등 검색결과의 전체가 우선 보여진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스크롤이 불가피 하다.
ⓒ 다음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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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단어 검색결과다. 작은 팝업창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는 욕심에 보기가 네이버나 엠파스보다 불편하다. 스크롤을 해야한다. 예문이나 본문도 엠파스의 검색 결과 수준이다.
 "블로그" 단어 검색결과다. 작은 팝업창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는 욕심에 보기가 네이버나 엠파스보다 불편하다. 스크롤을 해야한다. 예문이나 본문도 엠파스의 검색 결과 수준이다.
ⓒ 다음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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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야후 국어사전

야후 툴바에는 사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미니사전을 다운받아 설치해 "블로그"의 검색결과를 확인했다. 분홍색의 깜찍한 미니사전, 하지만 새로운 표제어인 "블로그"가 검색조차 되지 않았다.

야후! 미니사전 화면. 검색어 "블로그"의 내용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야후! 미니사전 화면. 검색어 "블로그"의 내용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
ⓒ 야후 사전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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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블로그, #사전, #툴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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