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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동안 상설공연을 연다. 작품은 ‘굿모닝 허도령’으로, 9일 동안 총 아홉 차례 공연하며, 장소는 2008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탈춤공연장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세계의 탈과 춤이 모이는 국제적인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18개 국내단체의 다양하고 흥겨운 탈춤공연과 7개국 15개 외국단체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중심으로 하여, 창작탈퍼포먼스, 탈춤배우기 등 여러 가지 체험행사들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것 중 눈에 띄는 것이 탈춤의 정신을 계승한 마당극 ‘굿모닝, 허도령’이라고 할 수 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양반들의 부도덕한 행실이나 수탈하는 관리들의 모습을 탈의 힘을 빌어 꼬집었다.

 

말 그대로 탈춤은 당시 철저한 신분제도 속에서도 하층민들이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표현으로 지체 높은 양반 지배계급을 신랄하게 야유하고 비판하는 내용으로 놀이로서의 성격과 제의적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태그:#큰들문화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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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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