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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밤과 16일 새벽사이 공공기물인 배수로덮개 스틸 그레이팅 15개가 사라졌다.

 

안산시 상록구 성포공원 주차장내 우수관위에 설치된 배수로 덮개는 평소 이물질이나 쓰레기들이 우수맨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설치되었지만 밤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안산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담당에 따르면 “15일 밤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배수로가 16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해보니 텅 비어 있어 황당했다.”며“도난당한 숫자를 감안할 때 차량까지 동원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도난사실을 인근 부곡지구대에 신고하고 추가 분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부실한 출입구를 봉쇄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추후 CCTV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분실된 덮개는 추가범행을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범인검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동일 소재로 설치할 시 재발가능성이 있으므로 플라스틱소재로 대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분실된 배수로 덮개 스틸 그레이팅은 개당 단가가 약 2만7000원선으로 약 40여 만원 상당이다.

 

 

한편 안산지역 외에도 경기도 일원의 국도변에 설치된 도로이정표나 교량의 명판. 심지어는 소방호스까지 무차별 도난당하고 있어 공공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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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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