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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미국산쇠고기 추가협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미국산쇠고기 추가협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는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자료사진)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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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KBS 사장에 대한 체포가 있은 지 하루만인 오늘(13일) 새벽 0시 40분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한국진보연대 상임운영위원장인 박석운씨를 집시법 위반·일반교통방해·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협의로 긴급체포했다.

한국진보연대 후원 주점에 참석 후 집으로 귀가하던 박석운 위원장은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총이 입주한 대영빌딩 앞 노상에서 10여명의 사복경찰들에 의해 체포되었다.

경찰은 박석운 위원장을 체포영장 없이 체포했으며, 체포과정에서 미란다 원칙도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광역수사대 형사들에게 불법체포 및 불법감금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으나 형사들은 '위에서 시킨 일'이라고만 답한 뒤 자신을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석운 위원장은 광역수사대 형사들을 형법 제124조(불법체포감금죄)를 위반한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대표는 경찰에 체포되는 과정에서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왼쪽 팔에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 1시 30분경 박석운 위원장의 체포소식을 들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백승헌 변호사와 송영섭 변호사가 종로 경찰서를 방문했다. 그러나 경찰 측은 전의경을 동원해 출입구를 봉쇄함으로써 20여분간 변호인 접견권을 방해하기도 했다.

현재 박석운 위원장은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로 변호사 접견은 끝났다. 백승헌·송영섭 변호사가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했으며 곧 있을 조사 및 영장실질심사에 참여해 변호인 조력을 할 예정이다.

한편,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등 관련 단체들은 오늘(13일) 오전 11시에 불법체포 및 감금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종로 경찰서에서 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임태훈 기자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인권법률의료지원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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