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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에 이어 서울 송파구 문정·장지개발지구 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이 지역에서 사육되던 닭과 오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파구는 "농림수산부의 AI 양성반응 추가 발표가 있은 11일 오후부터 12일 오전까지 공무원 350여 명을 동원하여 이 지역에서 불법 사육됐던 닭과 오리 8000여 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방역 작업 및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던 닭과 오리에 대한 농림수산부의 AI 양성반응 발표직후 전 직원을 긴급소집하여 밤새도록 닭과 오리 8000여 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 작업 벌였으며 현재는 살처분 작업을 끝마친 상태"라며 "지금은 야간작업 중 미처 살처분되지 않고 살아남은 닭과 오리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통해 살처분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사육된 닭과 오리는 신도시 보상금을 노려 불법적으로 사육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는 달리 지역 곳곳에 방치되어 있다"며 "때문에 모든 닭과 오리를 살처분하려면 좀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시내에서 기르는 관상조류를 제외한 모든 닭-오리-거위 등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키로 했으며 시내에서 사육 또는 산 채로 반입하는 행위도 금지키로 하는 등 AI의 위험을 차단한다는 후속대책을 내놨다.

 


태그:#AI, #조류인플루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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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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