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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서 '국민들이 이명박 대통령 탄핵서를 제출합니다'는 제목을 내걸고 서명을 받기 시작한 지 3주만에 서명 인원이 30일 오전 10시 현재, 15만 2천명을 넘었다.

 

더구나 이 청원은 점점 탄력을 받는 양상이다. 각 게시판을 통해 청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지난 28일 하루동안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원방에 들러 서명을 했고 29일 하루동안에는 전날보다 많은 3만6천여명이 서명을 했다.  

 

28일 오전 7시 현재 약 8만2653명이었던 서명 숫자가 29일 오전 7시 현재는 11만3120명으로 늘어났고, 30일 오전 7시 현재는 14만914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는 듯 댓글만 30일 오전 7시 현재 무려 13만개가 넘게 달려 있다.

 

이번 청원은 아이디 '안단테'가 지난 4월 6일 1000만명을 목표로 시작했었다. 청원마감은 올해말인 12월 31일. 그는 이 대통령의 탄핵 서명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하였으나 지난 3개월 동안 국정에 성의를 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탄핵을 추진하는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 '대운하 추진', '영어 몰입식 교육', '의료보험 민영화', '총선 당시 선거중립 위반', '한미FTA 체결' 등을 들었다.

 

그는 계속해서 "국민 자존심 따위 갖다 버리신 대통령님 이런 대통령은 우리는 계속 인정할 수 없다"면서 "국민들이 탄핵을 신청한다"고 이 같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청원방 서명 숫자 15만명 넘은 것은 두 번째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방은 지난 2004년 12월 17일 만들어졌다. 네티즌들이 가장 먼저 청원한 이슈는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벗겠다'였다. 이 이슈에는 1087명이 서명했었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 청원방에 올라온 이슈는 약 1400여개. 이 가운데서 지난 4월 6일 시작된 이명박 대통령 탄핵이 서명숫자가 15만명을 30일자로 넘어섬에 따라 2번째로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한 핫 이슈가 된 것.

 

가장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한 서명운동은 지난 2006년 6월 2일 '준비없는 한미FTA 협상중지를'였다. 이 이슈에는 그동안 가장 많은 19만 2075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했었다.

 

세 번째로 많은 네티즌들이 참여했던 이슈는 같은해 6월 30일 시작되었던 여성부 폐지 10만인 서명운동'이었다. 이 서명에는 13만 2507명의 네티즌들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아이디 '안단테'는,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일부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자신의 강한 신념을 말하면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사람들이 '불가능하다 불가능하다'며 아무것도 안했다면 인류는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명박 탄핵을 위해 열정적으로 서명하고 일하고 광고하고 주장한다면 반드시 탄핵을 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다음> 아고라 청원방 바로가기


태그:#이명박 , #탄핵, #다음아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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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는 굴러가는게 아니라 뛰어서 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화물칸도 없을 수 있습니다. <신문고 뉴스> 편집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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