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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자유선진당 이명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명수(53) 당선자는 4월9일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4만1011표를 획득, 2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이훈규(55)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1만6780표)로 제치고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선거와 2005년 제17대 국회의원 재선거, 그리고 2006년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선거에 출마해 3번 실패를 맛본 후 4번째 도전에서 거둔 결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72개 투표소 및 부재자 투표에서 거의 대부분을 앞서며 고른 지지를 얻어냈다.

 

3위는 1만628표(13.75%)를 얻은 통합민주당 강훈식(34) 후보가 차지했으며, 4위는 1376표(1.78%)를 얻은 평화통일가정당 유경득(42) 후보가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17만3908명의 유권자 중 7만8016명(부재자 2903표)이 투표에 참여해 44.86%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는 770표가 나왔다. 기권은 9만5892표다.

 

이명수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먼저 시민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오늘의 승리는 아산의 승리이자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말한 뒤 “‘3名 아산’을 꼭 실천, 새로운 산의 면모를 갖추는 것은 물론, 새로운 아산 도약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땀과 저의 열정이 함께 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중앙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선거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것으로 아는데 지금 소감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준비 부족으로 실패를 거듭하다 이제야 선택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반성을 했다”며 “이제 과거는 잊고 아산을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내일부터는‘아산의 일꾼’으로 새로운 출발"

 

“아산은 지금 경제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

 

이 당선자는 “내일부터는 아산의 일꾼, 심부름꾼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고 전제한 뒤 “당장 구도심과 신도심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온천관광 명성을 찾는 것도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눈 뒤 그 목소리를 중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국회에 등원하게 되면 행정자치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또는 교육위원회에서 상임위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유권자 수: 17만3908명 ■투표인 수: 7만7845명 ■투표율: 44.76% ■이명수(53·자유선진당) ■득표 수: 4만925표(53.09%) ■직업: 현 나사렛대학교 부총장 ■재산신고액: 5억7656만원 ■병역: 육군 중위 전역 ■전과: 없음 ■학력: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박사) ■경력: 전)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전)건양대학교 부총장

 

-이명수 당선자 인물탐구-

 

<인간 이명수>

 

이명수 당선자는 1955년 2월11일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서 4남 5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고향의 어르신들은 그에게 항상 “가장 가치 있는 길을 올바르게 걸어가라”고 하셨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말씀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지난 세월동안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었던 이명수 당선자는 신창초등학교, 온양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위에 따르면 열정이 넘치는 사람으로, 육군 중위로 만기제대 할 때까지 분단된 조국의 안타까운 현실을 가슴으로 느끼며 누구보다 투철한 군인 정신으로 복무했다고.

 

고불 맹사성의 얼을 이어 받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고향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40대의 젊은 나이에 공직 최고직인 1급 관리관에 올라 ‘행정의 달인’이라는 호칭을 얻게 됐다.

 

나아가 2000년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차세대 지도자 50인에 선정되자 주위에서는 “오직 고향 아산 밖에 모르는 정이 넘치는 사람! 이명수는 누가 뭐라고 해도 아산의 자랑이며 아산의 아들”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가족으로는 부인 노영란(49·교사)씨와 1남 1녀가 있다.

 

<행정가 이명수>

 

이명수 당선자는 25년여 공직생활 중 15년여를 충청남도에서 일하며 도 종합개발 계획, 백제·내포문화권 개발,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등 굵직한 사업을 기획, 추진한 행정가 출신이다.

 

특히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재직시절에 아산신도시 배방지구·탕정지구 개발계획을 입안하고 추진한 사람이다.

 

모두가 잠든 시간에도 이명수 당선자는 교수 및 전문가와 아산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을 구상하고 실현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여왔다고.

 

그는 항상 “국회의원은 권력과 출세의 상징이 아닌, 국민을 위한 국정수행과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이라고 역설해 왔다고 말한다.

 

<정치인 이명수>

 

이명수 당선자는 출마를 선언하면서 출마의 변으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당리당략과 정권 쟁탈을 위해 이전투구를 일삼는 정치가 아니라 아산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 모두를 위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과 웃음을 주기 위해, 일을 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그가 강조하는 말이다.

 

아산신도시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차질 없는 진행 및 21번 국도를 빠른 시일 내 확장해서 교통지옥에서 벗어나게 만들고 아산시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를 북천안IC와 연결하고, 세계 온천엑스포 유치를 통해사 아산시민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한다.

 

-내가 본 이명수-

 

"인간적인 면으로 통솔한다"

 

‘선우후락(先憂後樂)’의 정신으로 맡은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다.

 

어려운 문제는 자신이 먼저 발벗고 나서 해결하고 좋은 일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에게 공을 돌리는 배려를 한다.

 

또 부하 직원들을 통솔할 때도 강력한 카리스마가 아닌 인간적인 면에서 스스로 따를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열정을 갖고 일을 한다.

 

업무 추진은 지고도 이기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결재도 특별한 마인드를 갖고 있다. “결재권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다”라는 말을 즐겨 쓴다. 로비, 복도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결재를 최우선으로 했다.

 

금산군수 시절에는 예고도 없이 새벽에 청소차를 타고 청소부들의 고생을 직접 체험하면서 환경개선에 앞장 선 일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로 유명한 일화로 남아 있다.

 

-공무원 양창엽씨(53세)

 

"친구를 배려하는 정 넘치는 공무원"

 

굉장히 검소한 사람이다. 청와대 근무 시절 고향에 내려올 일이 있으면 낡은 손가방 하나 들고 꼭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내려왔다.

 

그 정도 위치면 좋은 차를 타고 올 수도 있고, 새마을호 열차를 탈 법도 한데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

 

또 무척 부지런한 친구다. 워낙 바빠서 친구들을 만날 시간이 없으니까 주변을 지날 일이 있으면 남는 시간 5분, 10분 짬을 내 친구들을 찾아주는 정이 넘치는 친구이기도 하다.

 

최근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안쓰러울 정도로 열심히 일을 한다.

 

입술이 부르트고 피곤에 지친 모습이 마음에 걸려 약을 보내준 적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국회는 이렇듯 청렴하고 진취적인 인물이 주도해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혼자 해보곤 한다.

 

-회사원 홍종오씨(50세)

 

<경력>

-2006∼현재: 나사렛대학교 부총장

-2004∼2006: 건양대학교 부총장(지방자치론 강의)

-2002∼2004: 충청남도 행정부지사(1급, 관리관)

-1998∼2002: 국무조정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 부단장

-1997∼1998: 충청남도 기획정보실장

-1995∼1997: 내무부 기획관리실 행정관, 백제문화권개발사업소장(3급, 부이사관)

-1993∼1995: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1993: 금산군수

-1978: 제22회 행정고시

-현 경실련 회원

-현 환경운동연합 회원

-현 녹색연합 회원

-현 환경실천연합회 아산지회 고문

-현 아산상록회 고문

-현 참여연대 회원

-현 안전실천연합 회원

 

<수상>

-홍조근정훈장(2002)

-대통령근정포장(1992)

 

<저서>

-<숨은사랑찾기>(수필집, 2004)

-<아산사랑 충청사랑>(수필집, 2006)

 

 이명수, 무엇을 약속했나?

 

<주요공약사항>

 

-중앙SOC(사회간접자본) 실천

△21호 국도 왕복8차선 조기 완공 아산최대 숙원사업 해결 △장항선 폐선 활용, 아산-천안간 자동차전용도로 신설 △경부고속도로 북천안IC 조기 개설 △아산 외곽순환도로 온양6동 진출입로 개설 △배방-탕정간 국도 대체우회도로 등 아산 교통망 개선

 

-지방SOC(사회간접자본) 실천

△수도권 전철 도고 연장 △경찰종합타운 조기 조성 및 지역도로망 연계 △좌부, 법곡동, 세출리 등 광역상수도 공급 추진 △인주(현대자동차)-염치-온양간 도로 확·포장 △하키구장, 실내체육관 건립 국비지원 등

 

-온천 명성 회복

△온양행궁의 역사적 가치(테마 세트파크식) 복원 △온천법 재개정 추진 △온천엑스포 유치 △온양뉴타운 개발 및 활성화 △수도권 전철 개통 온천패키지 운영으로 경제활성화 △재래시장 현대화 및 정부지원 강화

 

-관광아산 활성화

△곡교천 중심, 레저테마파크 및 생태공원, 스카이라인 조성 △신정호 주변, 종합관광단지 조성 △장항선 폐철선·폐목 활용, 신정호 주변 관광증기열차 신설 검토 △온양·도고·아산온천, 현충사, 신정호, 외암민속마을 등을 위한 지역특성화법, 관광레저법 개정 △아산만권 황해경제자유구역(인주지구) 관광레저, 숙박, 물류단지, 교육특구 조성

 

-교육활성화

△배방지역 자립고, 특목고 등 명문고교 유치·신설 △충남외고, 아산지역출신 특별전형 확대 △산·학·연 협조체계 구축 활용 등 종합계획 추진 △지방재정 교육투자 확대제도화, 아산인재 지원 확대 △평생학습도시(청·장년층 재학습) 종합대책 추진 △유아교육의 단계적 국가 의무교육화 △인주지구 교육특구·원어민 교육 전용단지 조성 △청소년 학교주변 문화시설 등 공간 확충

 

-문화활성화

△아산종합예술원 건립 통한 품격 높은 아산건설 △전통·현대악극, 예술단 창단 및 육성 등 △문화공간 시설 확충 등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 농업 특성화 및 브랜드화 촉진 △농·축산물 유통체계 개선, 유기농, 벤처 농업 활성화 △시설채소, 원예, 축산 등 농업 특산물 경쟁력 강화 △전문 농업인의 체계적 육성 △농기계, 비료 등 농자재값 인상억제 제도화 △농촌 다문화가정 지원책 보강 및 강화 △선장지역, 공유수면 매립지역 토지소유권 확보 추진 △신창 삼정백조아파트 준공검사 행정지원 추진

 

-명가문화 활성화

△애국·애향 이순신 프로젝트 추진(이순신 홀 등) △청백리·청렴 맹사성 프로젝트 추진(맹사성 기념관 추진) △민주화 윤보선 생가복원 및 문화재 추진 △충성 홍가신의 충·효 관광테마파크 조성 △애민 이지함의 향토사 연구소 설립 추진

 

-명품복지(노인·여성·유아·환경) 활성화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 촉진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육성 법률 제정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복지향상 대책 추진 △‘노인복지청’ 설립, 노인 복지정책 종합 추진 △종합병원 유치 △의료시설 확충 및 예방적 의료 서비스 강화 △여성중심 문화, 복지, 여가시설, 공간 확대 및 신설 △유치원 교육의 단계적 의무교육화 △유치원·어린이집 교사의 처우개선 등 정부지원 강화 △유아 및 아동 성폭력 특별법 강화 방향으로 개정 추진 △참전용사(6·25, 월남전, 고엽제 등) 예우 확대 △경찰, 소방 공무원 직급 및 인원, 호봉체계 개선 △자율방범대 지원 법률 제정 △사회 복지사의 사기 진작 및 사회적 인식 제고 △새로운 차원의 노사문화 정착 지원 △온양천 수질개선 및 주변정비사업 추진 △농가·축산농가 축사환경관리 및 정비사업 정부지원 추진

 

-배방신도시

△자이아파트 삼성전자 앞 6차선 완전 개통 △고압선 이전 또는 지중화 사업 추진 △봉강천 고수부지, 산책로, 시민공원 조성 △월천지구 도시개발 사업 조기추진 등

 

-탕정신도시

△탕정, 아산만권 택지개발 관련법 개정 추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추진 △주민 재정착 지원 규정 마련 및 대책 수립 수행 △1단계 사업(배방지구)과 같은 양도소득세 특례규정 적용 추진 △동급 국책사업과 동일한 주민소득창출 사업지원 대책 수립 추진

 

-음봉지역 월랑저수지 공원 조성, 학군 조정, 교통편의 등

 

-둔포지역 미군기지 평택 이전 등 둔포지역 종합발전사업 추진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이명수, #당선자, #총선,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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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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