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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9일 저녁 10시 50분] "전투에서 한번 졌다고 전쟁 포기할 사람 아니다"

 

46.0%라는 역대 최저 총선 투표율 앞에서 '진보의 바람'은 '집권여당의 조직력'과 '강남 이미지'를 뚫지 못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는 엎치락뒤치락을 거듭 한 끝에 2500여표 차이(잠정집계)로 석패했다. 홍 후보는 3만4503표(43.09%)를 득표해 3만2071표(40.06%)를 얻은 노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패배가 확정된 뒤 노 후보는 "선거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인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는 "과분한 애정을 보여준 노원병 유권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다만 당선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어 노 후보는 패배 원인에 대해 "우선 투표율이 역대 선거 사상 가장 낮았다는 점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면서도 "(이번 선거를 통해서) 진보정치가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됐다"고 패배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제까지 단 한번도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 아닌 후보를 찍어본 적이 없는 분들이 이번에는 진보정당 후보를 찍어줬다"며 "대단히 어려운 결정이고 우리에게 소중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와 진보신당에 보여준 표심이 당선에는 2% 부족했지만 60년 한국정치가 새로운 단계, 새로운 장으로 가는 충분한 신호"라며 "아직도 제 귓잔등을 때리는 '서민을 위해 꼭 당선돼라'는 그 절규는 앞으로 제 활동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 후보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서민을 위한 정치에 더욱 정진하라는 요구를 받았다"며 "새로운 진보정당을 추구하는 세력을 규합해 진보신당의 제2창당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승패는 늘 있게 마련"이라며 "나는 한번의 전투에서 졌다고 전쟁을 포기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 옮긴 뒤 경복궁을 짓고 그 주변 일대에 양반들이 사는 집을 지었다. 그 과정에서 원래 살던 사람들이 쫓겨나 이곳 노원으로 왔다. 그런데 오늘날 뉴타운 건설 때문에 쫓겨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렇게 쫓겨나는 이들을 지켜내겠다. 갈대가 무성해 노원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서 진보정치의 요람을 만들겠다."

 

특히 노 후보는 강기갑 민주노동당 후보의 극적인 당선에 대해 "내가 당선된 것처럼 대단히 기쁘다"며 "강 후보는 당선될 만한 자격이 있고 앞으로 중심적으로 의회활동을 할 것"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지지자들은 노 후보의 패배가 확정되자 "노 후보님 힘내세요!" "우리는 다시 이길 수 있습니다" 등을 외치며 박수로 노 후보를 격려했다.

 

이에 노 후보는 "내일도 출근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화답했다.

 

 

 

[2신 : 9일 저녁 9시 35분]

 

61.% 개표... 노회찬 42.43%-홍정욱 42.44%

 

18대 총선 최대 관심지역 중의 하나인 서울 노원병에서 피말리는 개표전이 진행되고 있다.

 

9일 저녁 9시 20분 현재 61%의 현장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가 42.44%(2만554표)를 득표해 42.43%(2만550표)의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를 단 4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개표 초반 3-4% 차이로 앞서가던 노 후보는 개표 중반 홍 후보에게 역전당했다가 개표율 60%를 넘어서면서 다시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노 후보와 홍 후보의 표 차이가 4표로 줄어들자, 노 후보 지지자들은 "노회찬을 국회로!"를 외치며 대역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 지지자는 "도대체 출구조사를 어떻게 했길래 우리의 가슴을 서늘하게 하느냐"며 출구조사의 신뢰성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오재영 상황실장은 "아파트 단지에서 탄력이 붙은 것 같고 주택가에서도 홍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며 "이 흐름으로 가면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노 후보측은 지난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에게 지지표를 몰아준 상계9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노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나자 크게 고무되는 분위기다.

 

 

[1신 : 9일 저녁 7시 35분] 아슬아슬한 노회찬 "예측이 만만치 않다"

 

"……."

 

9일 오후 6시 각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보도되자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 사이에선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이날 MBC·KBS·SBS 등이 실시한 출구(예측)조사 결과, 투표일 전까지만 해도 초박빙 우세를 보였던 노회찬 후보(서울 노원병)가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YTN에서 "노 후보와 홍 후보가 경합하고 있다"고 예측해 노 후보측은 최종 개표에서 역전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현재 진보신당 중앙당사에 가 있는 노 후보는 저녁 8시 30분 선거사무실에 들러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노 후보 선거사무실에는 3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방송사의 예측보도를 시청하고 있다.

 

"최악의 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한편 노 후보는 이 날 오후 2시께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신당이 너무 늦게 창당해 잘 알려지지 않은 최악의 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했다"며 "그래서 매우 어려운 싸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결과를) 예측하기는 만만치 않다"고 전제한 뒤 "우리가 초기에 기선을 잘 잡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나라당의 조직력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홍정욱 후보가 '강남스타'로서의 파급력·영향력이 늘면서 종반 시작 지점에서 잠시 엎어졌던 것 같다"고 '초박빙 선거전'을 전했다. 

 

또한 노 후보는 "'87년체제의 극복'이 동시에 전면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노원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그 극복이 이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노원에서 '서민이냐 귀족이냐, 강북이냐 강남이냐'는 구도가 잡힌 것은 유권자 내면에 그것에 대한 갈구가 강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는 4월 9일보다 4월 10일이 더 기다려진다"며 "내가 맛보고 싶은 것은 당선의 기쁨이 아니라, 진보정치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모델이 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 후보는 "현재 진보정당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받고 있다"며 "내 당선은 진보를 재편해 나가는 추동력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음은 노 후보와의 인터뷰 전문.

 

"대선 때 이명박 찍은 사람도 나를 찍는 데 정서적 충돌이 없다"

 

- 간밤에 좋은 꿈 꿨나?

"내가 원래 숙면 체질이라 꿈을 잘 안 꾼다. 몇 년에 한번 꿈을 꿀까…. 꿈 없는 소년이다(웃음). 오늘 새벽 3시 넘어서 방송사 인터뷰가 끝나고, 그 이후에야 잠을 잘 수 있었다."

 

- 선거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나?

"내가 노원에서 당선되는 것과 진보신당이 비례대표를 얻는 것이 중요한 목표다. 그런데 진보신당은 너무 늦게 창당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상품이 알려지지 않은 채 시장에 출하돼 소비자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처지였다. 최악의 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했다. 그래서 매우 어려운 싸움이었다.

 

그러다 보니 나한테 부담이 가중되는 것 같다. 2004년 총선 때는 내가 당선되는 것도 관심사였긴 하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부담이 적었다. 내가 안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당선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부담이 상당히 덜 했다. 그런데 노원병에서 생환되는 것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조직에서 중요한 결과를 차지함에 따라 몹시 부담스럽다.

 

(총선 결과) 예측이 만만치 않다. 까봐야 하겠지만 초기에 기선을 잘 잡았던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나라당의 조직력이 빠르게 회복됐다. 내가 진보스타라면, 홍정욱 후보는 일종의 강남스타다. 강남스타로서의 파급력·영향력이 늘면서 종반 시작 지점에서 잠시 엎어졌던 것 같다. 그랬다가 지난 나흘간 다시 (홍 후보를) 앞지르고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다."

 

- 현재 초박빙 우세인 상황에서 투표율이 낮으면 불리할 것 같은데. 

"당연히 불리하다. 기본적으로 투표율 낮으면 우리는 불리하다. 지난 총선 투표율에서 10% 정도 낮아질 것이다. 다만 이 지역은 초경합지역이어서 여타 지역보다 몇 % 정도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우리가 파악한 16번 여론조사를 보면 대체로 적극 투표층에서 밀리지 않았다. 적극 지지의 강도가 높았다. 단순이 '아니까 찍는다'가 아니라 '꼭 당선되어야 한다'는 절박감· 희망이 강했다. 안 되면 죄를 짓는 생각이 들 정도의 요구가 높았다."

 

- 총선기간 동안 선거운동은 잘했다고 보나?

"절대적 기준에서 보면 미흡하고, 부분적인 오류도 없지 않았다. 우리는 무(無)에서 시작했다. 조직도 없었다. 이 곳은 오랜 기간 당 조직의 활동이 정지됐던 곳이다. 개인적인 기반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런 속에서 두 달 선거운동한 것 치고는 나름대로 길을 잘 만들었던 것 같다. 없는 길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우리의 전략 중 80% 정도 효과가 있었다."

 

- 인지도가 높긴 하지만 노원구 초년생치고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지역적 특성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만 가지고 다 설명할 수는 없다. 강북이나 성북도 비슷한데 왜 노원이냐? 지역적 특성은 필요조건 정도로만 깔려 있었다. 나는 선거를 치르면서 이런 점에 놀랐다. 즉 '87년체제의 극복'이 동시에 전면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노원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조건이 성숙된 곳에서 그 극복이 이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점이다.

 

노원에서는 '영남이냐 호남이냐' '통합민주당이냐 한나라당이냐'가 아니다. 서민이냐 귀족이냐, 강북이냐 강남이냐는 구도가 노원에서 잡힌 것은 후보의 특성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지만 유권자 내면에 그것에 대한 갈구가 강했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찍은 사람이 이번에 나를 찍는 데 정서적 충돌감이 없다.

 

이 곳 유권자들은 나를 찍어야 하는 이유를 얘기한다. 내가 서민을 위해 일해왔고, 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라는 것이다. 약자 편에서 서서 강하게 활동할 사람을 요구하고 있는데 내가 그런 요구에 맞아 떨어졌다. 나이 60세·70세 먹은 분들에게 '왜 6번이냐'고 물어보면 '우리편이니까'라고 대답하더라. 조희연 교수가 노원을 '정치1번지'라고 한 이유도 그런 맥락에서다."

 

"내가 당선되면 진보진영 재편의 추동력이 될 것"

 

- 선거운동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진보신당의 존재가 너무 안 알려진 점이다. 낯선 새로운 당을 알리는 게 어려웠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민주화된 지 20년이 넘었고, 정권도 수차례 바뀌었지만 지역사회는 여전히 수구보수 기득권층이 아주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현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걸어온 길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있었다. 국정감사 하러 다니면서 노무현 정권은 최첨단인데 공무원들은 5·6공인 걸 느꼈다. 그런데 지역에 오니까 밑바닥은 4공시대의 정서·관행·관습이 계속 유지되고 있었다.

 

나는 4월 9일보다 10일이 더 기다려진다. 내가 맛보고 싶은 것은 당선의 기쁨이 아니라, 진보정치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 모델이 됐다는 것이다. 진보정치가 지역에 뿌리 내릴 수 있는 면허증은 땄다고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 노 후보의 당선이 한국정치사나 정당사에서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87년 11대 총선 이후로 한나라당-민주당 소속이 아닌 후보가 서울에서 당선된 사례는 몇 번 안된다. 1, 2당 소속이 아닌 경우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런 가운데 구여권도 범여권도 아닌 진보정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그래서 진보의 퇴조 속에서 진보의 가능성, 진보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는 선행지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보정당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전면적인 개편을 요구받고 있다. 민주노동당을 탈당해 진보신당을 만든 것은 그러한 시대적 흐름의 일부다. 탈당한 사람들의 거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보의 정치적, 조직적 재구성이 강하게 요구된다. 늘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다. 상황은 어렵지만 소중한 기회로 수용해야 한다. 내 당선은 진보를 재편해 나가는 추동력이 되고, 그 방향성을 확고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제2의 조소앙' 평가가 있긴 한데

"내가 개인적으로 조소앙과 비교될 이유는 별로 없다. 다만 서울 같은 지역에서 진보정치가 뿌리내리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 지난 50여년간 불가능했다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런데 그것이 가능해졌다는 게 중요하다.

 

방금 전화온 분은 한나라당을 지지해왔던 분인데 선거 때 나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을 했다. 그 분이 이렇게 얘기하더라. '당신 같은 사람이 국회에 10명만 있으면 좋겠다, 이번에 보란 듯이 큰 표차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우리 정치가 좋아지고 노원도 변화하고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

 

이번 한번으로 (거창한) 의미를 부여할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잠재적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것을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안해본 시도, 경험을 일반화하는 것이 앞으로 과제다."

 

- 앞으로 민노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생각인가?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은 제대로 된 진보정당으로 커 나갈 수 없다. 민주노동당의 문제는 과거보다 미래에 있었다. 과거에 뭐가 있다고 해서 못견딘 것이 아니다. 더 주효하게는 민주노동당이 서민의 요구에 부응해서 진보정당으로 커 나갈 수 있느냐의 측면에 탈당한 것이다. 당장은 험난하고 오래 걸릴 수 있다. 하지만 확신을 가지고 있다.

 

선거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원래 (제대로 된 진보정당을) 만들려고 했던 열정을 그대로 가져 갈 것이다. 다면 어떤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느냐는 워낙 큰 문제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서 총선 이후에는 실질적인 창당과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보수대연합에 맞서 진보대연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내용과 형식이 뭐냐, 이런 것들은 검토가 필요하다. 진보대연합은 제2창당과 더불어 하나의 당으로 수렴돼 나타날 것이다. 제2창당과 진보대연합 구축은 중요한 과제다."

 

- 진보신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할 경우 분당의 원죄론이 쏟아질 것 같은데.

"내가 당선된다면 그것이 진보진영의 재편에 추동력이 될 것이라는 논리와 똑같은 논리로 한 석도 얻지 못할 경우 추동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우리가 총선에서 의석 몇 석 확보하려고 민주노동당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선거 전에 다 연합하고 있는 마당에 왜 우리는 손해를 감수하고 당을 깨고 나왔겠는가? 이 시기에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전략적 판단이 있었다. 원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탈당하지 않았더라도) 민주노동당이 혁신되지 않고 대선 그대로 총선을 치렀어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 지금도 민주노동당과의 분당이 불가피했다고 생각하나?

"나는 분당을 막으려고 노력했던 사람이다. 두 개 진보정당이 있다는 것이 몹시 괴롭다. 환골탈태, 전면적인 대수술을 통해서 하나의 진보정당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런 노선을 견지해왔지만,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에 있기 힘들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나왔다'기보다 '내몰렸다'고 생각한다.

 


태그:#노회찬, #진보신당, #노원, #18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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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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