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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총선 후보 릴레이 인터뷰.. 평화 통일 가정당 박정희 후보
ⓒ 이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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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더분한 인상에 친절한 미소가 아름다운 박정희(여·45·평화통일 가정당) 국회의원 후보를 만났다. 박 후보는 안양 만안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본인이 가정평화를 이루는데 적임자라 판단했기 때문. 왜? 박정희 후보가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난 아이를 다섯명이나 낳아봤다. 그 고통과 행복은 엄마밖에 모른다. 다섯 자녀를 키운 어머니이기 때문에 다른 후보에 비해 나 박정희가 가정 평화를 이루는데 적임자라 생각한다.”

 

박 후보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큰딸 때문이다. 딸이 심한 사춘기 열병을 앓을 때 무언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어서 답답했다. 청소년 상담소, 가정 상담소 등을 찾아 다녔지만 사춘기 문제 같은 세세한 문제에 도움을 주는 곳은 없었다.

 

이때부터 박 후보의 사회사업이 시작됐다. 본인이 직접 상담을 해주기로 했던 것. 박 후보는 출마 직전까지 다문화 가정(국제결혼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상담과 심리 상담 등을 했다. 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며 체험학습, 유적지 답사 등을 했다.

 

평화 통일 가정당(이하 가정당)이 추구하는 것이 박 후보가 추구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이 결정적인 출마 동기다. 이 세상의 가정 평화를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늘 생각했지만 개인 힘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그러던 중 가정당 목표가 가정평화라는 것을 알게 됐고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출마하게 되었다.

 

좌우명은 ‘우공이산(愚公移山)’ 이다.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박 후보의 이미지와 잘 맞는 좌우명이다. 박 후보 이미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진득함’ 이다.

 

평화통일 가정당은 ‘통일교’ 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물론, 박 후보도 통일교 신자다. 하지만 전 당원이 통일교 신자는 아니다. 당원 중에는 신자가 아닌 사람도 많이 있고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 있다고 전한다.

 

인터뷰는 3월29일 오전 10시에 박 후보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박 후보와 나눈 일문일답.

 

-당선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만안구에 가족문화 센터 건립해서 행복한 가정 꾸리는 데 최대한 노력하겠다. 또, 청소년들이 많이 드나드는 안양 일번가에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하겠다. 가족 특별법 만들어서 행복한 가정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가족 특별법이 무엇인가?

“세상 무엇보다 가정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취지로 제정된 법이다. 자녀가 셋 있으면 그 중 한 명은 대학까지 무상교육 시켜주고 3대가 함께 살고 있는 가정에 대해 주택환경 개선 지원금을 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간통 및 성범죄자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도 있다."

 

-혹시, 어린시절 꿈이 정치인이었는지?

“그렇지는 않다. 마을 어른들이 남자로 태어났으면 대통령감이란 소리를 많이 했다. 아마 박정희라는 이름 때문에 그런듯하다. 어쨌든 당차고 야무지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이놈 남자였으면' 하는 소리를 어른들에게 많이 들으며 자랐다."

 

-가정 평화 이루려면 대학등록금 문제 해결해야 할 텐데 만약 당선된다면 대학 등록금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큰아이는 대학 다니고 둘째는 고등학교 다닌다. 등록금 문제 누구나 공감하는 문제다. 공부 열심히 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장학금 혜택 넓히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 이 문제도 가족 특별법 속에 포함시키겠다.”

 

-만약 당선된다면 어떤 소감을 발표할 것인가? 미리 애기 해 줄 수 있나? 연습한다 생각하고.

“하하하! 해도 되는 것인가?(해주면 고맙겠다고 재촉하자 말문을 열었다.) 가정평화당과 유권자에게 감사한다. 약속한 것 최선을 다해서 실천하겠다. 만안구 행복한 가정 되게 하겠다.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지도록 노력하겠다. ‘우공이산’ 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착실히 해 나가겠다. 혹시 내가 다 못하면 나의 2세들에게 가업으로 물려주겠다.“

덧붙이는 글 | 안양뉴스 유포터 뉴스


태그:#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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