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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대전 동구 공천에서 탈락한 서종환 예비후보가 '친박연대' 후보로 대전 서구을에 출마한다.

 

서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오는 4월 9일의 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친박연대'의 힘찬 깃발 아래 대전 서구을 지역의 후보로 출마하게 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친박연대를 선택한 배경'에 대해 "보수에 기반한 사회 통합의 일익을 담당하리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자유선진당에 몸담았었으나, 시스템 부재와 무원칙과 무기준, 그리고 사당화되는 그들의 공천 과정을 참담한 심경으로 지켜보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음을 느꼈다"며 "정치 신뢰와 정통보수의 정치이념 및 정책에 공감하고 있었던 '친박연대'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동구에서 서구을로 지역구를 옮기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동구를 떠나게 됨은 마음 한가득 서운하지만, 정치가 사사로운 감정과 한풀이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 되겠기에 우리 국토의 심장부이자 대한민국 중부의 정치 1번지인 대전 서구을 지역에서 유권자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자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서구을은 대전 교육의 중심지이자 문화와 행정을 이끌어 가는 최고의 행정구"라며 "저는 이러한 서구을의 행정과 교육, 그리고 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어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또 "변화를 이끄는 서구와 발전하는 대전을 위해 저 서종환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무실역행' 정신으로, 앞으로 서구을의 미래상을 펼쳐 보이고 선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공직에서의 경험과 해외근무를 통해 연마된 수신의 경륜을 가지고 신명을 다 바쳐 서구 발전과 대전 변화의 견인차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 예비후보는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법대 학생회장을 지냈다. 1965년 한일회담비준반대 시위 주도 혐의로 구속되었고,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 30여년 동안 주인도 한국대사관과 유엔주재 한국대표부,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 등에서 근무했다.

 

퇴직 후에는 (주)서울예술기획회장, (주)유진데이타 및 eMRO회장,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 비서실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서종환, #친박연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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