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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프라임> '아이의 사생활'이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EBS <다큐 프라임> '아이의 사생활'이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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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의 교육기획다큐TF팀의 첫 다큐멘터리 작품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EBS가 작년 7월부터 17명의 PD를 투입해 올해 봄 개편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다큐멘터리가 <다큐프라임>이란 이름으로 오는 25일 밤 11시10분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 <아이의 사생활>을 시작으로 첫 방송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숱한 의문과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한다는 계획인 <아이의 사생활>은 아동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무한한 가능성까지 탐구한 인간탐구 다큐멘터리이다.

제작진은 1년 동안 한국, 미국, 영국을 오가며 진행된 과학적인 실험과 검증하고 미지의 영역으로 남겨진 아동기의 삶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아이의 사생활>에서는 검지에 비해 약지가 길면 운동능력과 체계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이러한 능력에서 앞선다는 가설을 증명하는가 하면 막연히 생각했던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성별에 따른 차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왜 여자아이는 분홍색 인형을, 남자아이는 자동차를 좋아할까

<아이의 사생활> 1부 ‘남과 여’에서는 곽 교수팀이 진행한 실험을 통해 여아는 타인과 사물을 기억하는 데 뛰어나고, 남아는 도형 회전 과제를 월등히 잘해 낸다는 사실을 밝힌다.

또 여성의 망막에는 색과 질감에 민감한 P세포가 많아 여아들은 화려한 분홍색 인형을 좋아하며, 남성의 망막은 여성보다 두껍고 위치와 방향·속도에 민감한 M세포가 많아 남아들이 자동차를 좋아한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의학·심리학자인 레너드 삭스는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이의 사생활’은 취재기간 1년, 설문조사 참여 인원 4200명, 실험 직접 참여 어린이 500명, 국내외 자문 교수가 70명에 달하는 다큐멘터리로 어른들이 막연히 생각해 오던 우리 아이들의 성격과 지능, 그리고 남녀의 차이 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다큐멘터리다.

’아들과 딸의 차이’, ‘도덕성과 인생관의 관계’, ‘자존감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 ‘다중지능과 강점지능’ 등에 대해 실험과 설문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통해 접근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의 답을 이끌어 낸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정지은 PD는 “심리학· 아동학· 교육학· 의학· 철학· 인류학을 관통해 유아기, 아동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간 성장의 모든 것을 탐구했다”며 “그러나 어렵거나 무겁게 다가가지 않았으며, 아이들에 대한 인권적 시각까지 담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PD저널'(http://www.pdjournal.com)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태그:#아이의 사생활, #다큐멘터리,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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