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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전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심동섭 차장이 직접 어린 아동들을 위해 축음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 어린 아동들을 위해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심동섭 차장 에디슨전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 위해 심동섭 차장이 직접 어린 아동들을 위해 축음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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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전'이 열리고 있는 수성아트피아를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강릉의 참소리축음기발물관(http://www.edison.kr)과 대구수성아트피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 기획전으로 에디슨의 생생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곳에는 에디슨이 생전에 발명한 2000여 가지의 발명품 중 대표적인 발명품인 축음기, 전구, 영사기 등이 소개된다.

전시장에는 어린 꼬마 손님들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자녀와 함께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모습이나 도슨트에 의해 에디슨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는 것도 재미가 솔솔.

관람을 돕고 있는 에디슨전 도슨트 허유경씨가 에디슨이 만든 발명품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 일반 관람객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도슨트 허유경씨 관람을 돕고 있는 에디슨전 도슨트 허유경씨가 에디슨이 만든 발명품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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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옛날 것인데 어떻게 불이 들어와요?”
“발명왕, 에디슨 작품을 보니 즐겁고 재미있어요.”
"에디슨이 아내를 위해 와플기, 다리미를 만들었어요."
"에디슨은 악덕 기업주였데요. 수십개의 기업을 운영하면서도 사원들을 착취했대요."

구경 온 어린 아이들은 골동품처럼 보이지만 전구에서 불이 들어오고 생전 처음 보는 축음기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을 듣는 자체가 신기한 듯했다.

에디슨전을 둘러 본 박연수 아동은 “에디슨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곳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발명왕 에디슨이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는 와풀 기계
▲ 에디슨이 사랑스런 아내를 위해 만들어 준 와풀 기계 발명왕 에디슨이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만들었다는 와풀 기계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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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미취학 아동 김민재(8세)군도 “에디슨이 만들었다는 기계로 소리를 듣고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단체관람 온 김정화 원장(영어학원)도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마련해 의미있었다”면서 “오래된 축음기에서 소리가 난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일반관람객과 단체관람객을 위해서 특별하게 도슨트(해설 도우미)가 따라붙어 전시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으며, 전구, 축음기 등에 대한 시연회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발명왕 에디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구 모습이다.
▲ 에디슨이 만든 전구 모습 발명왕 에디슨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구 모습이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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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에게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던 심동섭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차장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들어줘서 힘든 줄도 모른 채 설명을 했다”면서 “대구 시민들에게 참소리박물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전시장에서는 에디슨 최초의 탄소 필라멘트 전구를 비롯하여 이후 에디슨 전기회사에서 생산된 각종 형태의 전구, 축음기, 에디슨이 소장한 물품 400여 점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월 2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와 멀티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참소리축음기. 에디슨발물관전>

■ 전시기간: 2008년 1월15일~ 3월 23일
■ 전시장소: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멀티아트홀
■ 총 출품작 수: 350여 점
■ 입장료: 성인 5천원, 학생(초중고) 4천원, 유치원 3천원
단체 20인 이상 일 천원 할인
■ 필독: 월요일은 휴관(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

- 에디슨전을 둘러보기 전 미리 참소리축음기 박물관을 방문해 에디슨에 대해 살펴보는 것도 관람에 도움이 될 것이다.



태그:#에디슨, #수성아트피아, #참소리축음기발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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