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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독도수호의지를 밝히고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독도 가꾸기 사업을 위한 5대 역점전략을 발표하고 울릉군은 자체 전력공급을 위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인하는 실천작업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에 총 110 킬로와트 규모의 풍력(2기) 및 태양광(4기)발전시설을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연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발전설비가 완성되면 그동안 등유와 경유를 사용한 화력발전기는 비상용으로만 사용하게 돼 환경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독도의 숙원사업이던 전력의 안정적 공급도 가능해지게 된다.


또 경북도는 2010년까지 독도를 거점으로 울릉도와 연계해 ‘해양과학연구단지’를 조성해 해양자원을 개발, 국제적인 휴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며 100t급 최신식 독도관리선을 진수해 안전관리와 어업지도 등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와는 별도로 ‘독도백서’를 발간해 독도의 역사와 생태·환경을 기록으로 남기는 등 독도에 관한 연구기능을 수립하기 위한 통합협의체를 구성한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생태계 복원사업을 실시해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독도 바다사자(강치)와 독도고유종인 희귀식물들도 복원해 독도의 종 다양화에 나선다는 계획도 눈에 띠는 대목이다.


경북도의 관계자는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유지해야겠지만 외교적 문제 등으로 미온적일 수밖에 없었던 자세에서 탈피,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을 행동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주장을 계속 천명하고 있는 일본정부가 경북도 등 지자체의 영유권 강화움직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태그:#독도, #독도 영유권강화, #독도 가꾸기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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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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