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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에 대한 검찰의 발표 이후 6일 지역에서도 검찰과 이명박 후보를 비난하는 집회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대통합민주신당도 BBK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입장 표명에 난색을 표명하며 검찰 항위 시위를 벌였다.

 

6일 대구검찰청 앞에서는 이회창 후보 캠프 지지자 200여 명이 모여 BBK에 대한 수사에 대한 불만과 공정하지 못한 수사발표였다며 검찰을 성토했다.

 

미래포럼 서석구 변호사는 “어떻게 언론을 통해 무협의가 된다는 것이 발표가 되느냐”고 되물으면서 “이것은 검찰이 국민들이 주는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공작정치를 위해 미리 흘린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한나라당을 탈당해 이회창 캠프에 합류한 곽성문 의원도 검찰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곽성문 의원은 "대한민국을 파탄으로 이끈 노무현, 청와대와 밀약을 하는 이명박 후보처럼 까마귀가 백조가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곽 위원은 “검찰의 발표를 보면 새까만 까마귀가 하얀 백조가 되어버렸다”며 "BBK와 관련한 검찰의 발표로 국민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곽 의원은 BBK를 수사한 12명의 검사 중 어느 누구라도 ‘양심고백’을 통해 진실을 말해줄 것을 당부했다.

 

▲ 곽성문 의원 연설, "풀리지 않는 의혹?" 누구를 위한 검찰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곽성문 의원.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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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미에 그는 “애국시민 여러분, 애국 국민 여러분들이 위대한 투표, 선거혁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심판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검찰 항의에 나선 이회창 지지자들은 촛불을 대신해 핸드폰을 흔들어 보이는 것으로 항의의 표시를 하였다.

 

곧바로 이회창 지지자들은 한나라당사 앞까지 이동해 “이명박 후보는 사퇴하라”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약 10분가량 “이회창”을 연호하면서 “이명박 사퇴를 재차 강조하였다.

 

민주노동당대구시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의 발표는 한마디로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문제는 검찰의 발표를 국민들이 과연 신뢰하겠느냐 하는 것이다. 국민적 의혹이 여전하다면 BBK 특별검사도입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논평했다.


태그:#곽성문, #이회창캠프, #대선, #B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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