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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회원들이 ‘통일장승’의 철거를 시도하다 저지하는 6.15안산본부측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재향군인회 회원 70여명은 24일 오전 9시부터 ‘통일장승’이 세워져 있는 안산문화원에 집결, 장승 철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강제 철거를 시도했다.

 

철거 과정에서 양측 간 고함과 함께 심한 몸싸움을 벌였으며 흥분한 재향군인회 회원이 가스총까지 빼드는 등 격렬한 대치 상황이 40여분간 계속됐다.

 

6.15안산본부는 “대화가 아닌 물리력으로 해결하려는 재향군인회는 각성하라”며 경찰이 재향회의 폭력을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격렬히 항의했다.

 

이에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공문을 통해 안산본부측에 22일까지 자진철거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안산본부측은 장승을 즉각 철거하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6.15안산본부는 23일 재향군인회를 항의 방문, 용공성 논란에 대해 항변했으나 재향군인회측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해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태그:#안산, #재향군인회, #통일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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