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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
 문지애 아나운서.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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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성 가수가 한 여성 아나운서의 관심을 받기 위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최근 녹화된 MBC 오락프로그램 '도전! 예의지왕'에 출연한 가수 이민우와 크라운제이는 이 프로그램의 진행자인 문지애 아나운서의 휴대폰 전화번호를 묻고, 문씨를 감싸주는 발언을 하는 등 그녀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나운서와 연예인이 사귀는 건 이제 별스런 뉴스거리가 아니다.

개그맨 유재석과 아나운서의 나경은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개그맨 정형돈과 손정은 아나운서가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최송현 아나운서 역시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성시경을 향한 마음의 일단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문지애 아나운서를 향한 두 가수의 '애정공세' 역시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이처럼 가볍고 출연자의 신변잡기에 의존하는 프로그램 진행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는 시청자와 네티즌도 없지 않다.

"연예인들의 잡담이나 심경고백을 들으려고 비싼 시청료 내는 게 아니다" 혹은, "농담 주고받기로 일관하는 몇몇 오락프로그램을 보면 전파 낭비라는 생각이 든다"는 등의 따끔한 일침을 가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태그:#문지애,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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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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