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참여연대, 전교조, 민주노총, 전농 등 17개 단체가 이들 회원들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시민감시단’을 발족하고 유통업체들의 미국산 쇠고기판매를 감시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광우병의 위험성을 직접 알리겠다고 나섰다.


감시단은 13일 오후4시 대구시 달서구 성서 이마트 앞에서 “광우병으로부터의 안전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가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에 수입중단조치를 요구했다.


감시단은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농협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판매하는 작금의 현실은 분노를 넘어 한심스러울 지경”이라며 “이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돈벌이에 급급해 미국산 쇠고기를 계속 판매한다면 해당 유통업체에 대한 불매운동은 물론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전개 하겠다”고 경고했다.


감시단은 발족선언문을 낭독하고 피켓시위를 벌인 뒤 이마트 매장으로 진입해 수입육을 판매하는 코너로 갔으나 이마트 측이 감시단의 출입을 통제하지 않았고 미리 미국산 쇠고기를 진열대에서 모두 철수해버려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감시단 회원들은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광우병의 위험을 알리고 미국산 쇠고기는 사지도 먹지도 말자는 홍보전단지를 돌리고 구호를 외치는 등 약 30분가량 시위를 계속했다.


한편 감시단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에 대해 우선 유통업체의 자발적 참여를 촉구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기습점거 등 강력한 투쟁수단을 동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태그:#광우병, #미국산쇠고기, #광우병 위험 미국산쇠고기 시민감시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