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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문국현 예비후보가 부산을 찾았다.

종교계와 시장상인, 지역 시민단체와의 만남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문국현 예비후보는 이후 한 호프집을 찾아 자신의 팬클럽인 문함대(문국현과 함께하는 대안시민들)와 번개모임을 가졌다.

그 현장 모습을 담았다.

이날 연산동 소재 맥주집 ‘준코’에서 열린 번개 모임에는 회원 2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참여한 경우가 대부분인 회원들은 여느 호프집처럼 한잔씩 목을 축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다.

호프집을 가득메운 지지회원들. 각자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잔씩을 하고 있다.
 호프집을 가득메운 지지회원들. 각자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한잔씩을 하고 있다.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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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문 예비후보가 등장하자 대부분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부산방문을 환영했다. 문 예비후보는 회원 모두와 일일이 악수를 하며 등장했고, 특히나 가족단위 방문자 중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시간을 더 할애하여 인사를 나누었다.

문 예비후보의 등장에 일어나 박수로 환영하는 회원들
 문 예비후보의 등장에 일어나 박수로 환영하는 회원들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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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산문함대’ 대표의  “함장님, 우리의 희망입니다. 열렬히 뜨겁게 환영합니다.”라는 환영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부산문함대’ 최연장자인 ‘강돌’ 회원이 문함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2007 희망호'란 이름이 붙여진 모형 배를, 12월 대선 때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되는 강누리양은 장미꽃 103송이를 선물로 전달했다.

문함대라는 지지 모임의 이름에 걸맞은 "2007희망호" 증정 모습
 문함대라는 지지 모임의 이름에 걸맞은 "2007희망호" 증정 모습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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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선거를 하게 되는 강누리양의 장미꽃 103송이의 전달 모습
 올해 첫 선거를 하게 되는 강누리양의 장미꽃 103송이의 전달 모습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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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자리를 함께한 중창단이 “희망의 나라로”와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기도 했고, 문 예비후보는 답가로 “희망가”를 불렀다.

중창단의 멋진 노래 모습
 중창단의 멋진 노래 모습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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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예비후보는 “정말 존경한다. 사랑한다. 여러분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실 분들이다. 여러분들의 이 모임이 국민이 다 함께 영원히 기억할 장소가 될 것이다. 오늘 우리가 함께 형 자매가 된 것은 우리나라에 좋은 축복이 올 것이다”라는 인사말을 전했고, 이어서 500만 일자리 창출, 북한과의 평화협정 논의 등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문 예비후보의 연설 모습
 문 예비후보의 연설 모습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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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한 회원의 정몽구 회장 사건 판결에 대한 질문에  “부패는 약자와 중소기업, 청년실업의 적이다.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것도 특권층의 부패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 지도층이 존경을 받지 못한다. 우리는 깨끗하고 따뜻한 번영을 추구해야 한다.... 2008년에는 절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건배사를 하면서 회원들이 "신당을 위하여"를 선창해줄 것을 제의하자 “(자신이 추진중인) 신당에 꼭 참여할 필요는 없다. 참여하고 싶은 사람만 참여하시라.대한민국의 재창조를 위하여, 신당을 위하여”라며 건배를 제의했다.

그리고 부산문함대 대표의 제안으로 부산의 상징인 응원가 '부산 갈매기'를 회원들과 함께 부르며 흥겨운 신문지 응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분위기의 절정을 이룬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를 부르며, 신문지 응원을 선보이는 문예비후보.
 이날 분위기의 절정을 이룬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를 부르며, 신문지 응원을 선보이는 문예비후보.
ⓒ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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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문 예비후보는 KTX 시간에 쫓겨 40여분간 진행된 번개모임을 끝내고 호프집을 빠져나갔고, 회원들은 자리에 남아 이야기를 나누다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태그:#문국현 현상, #부산, #문함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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