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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방송된 KBS 2TV 토크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이후 일본 출신의 여성 아키바 리에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날 리에는 "한국에 와서 남자들에게 한 거짓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이란 질문에 "저 성형했어요"라고 답했다. 만나는 남자들마다 "너무 예쁘다" "얼굴이 정말 조그맣다" "인형처럼 귀엽다"라는 말을 연발하자 부끄럽고 민망해서 그렇게 답했다는 것.

 

실제로 리에는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를 지녔다. 얼굴 크기 역시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작아 보인다. 이날 방송에선 이를 증명하기 위해 프로그램 진행자인 개그맨 남희석과 리에를 나란히 세운 카메라가 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아키바 리에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서울에 왔다. "정이 많고 따뜻한 나라"로 한국을 평가하고 있으며, 좋아하는 한식은 매콤한 요리들이라고.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리에, 정말 짱 귀여워요" "사귀고 싶어요"라는 등의 댓글을 통해 그녀에 대한 애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언제부터 얼굴 작은 게 아름다움의 기준이 됐나? 방송에서 이런 엇나간 외모숭배 풍조를 조장해도 되는가"라는 비판도 없지 않다.


태그:#리에, #미수다, #성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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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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