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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통합신당 경선후보가 3일 대구를 방문, 언론사 기자단회견을 자청하고 민주세력의 대표주자격인 자신에 대한 대구시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후보는 민주당을 나와 통합신당의 경선에 참여할 때 예선 없는 ‘시드배정’을 제의 받았으나 현장에서 대통합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를 거부, 정치원칙과 소신을 지켜낸 자신이야 말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필승의 카드라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대구만 결심하면’ 대구의 딸인 자신이 통합신당의 확실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가을바람(추풍)을 일으켜 이명박 후보를 추풍낙엽으로 만드는 ‘추풍낙박’을 실현해 내겠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또 “민주화가 이만큼 진전된 지금 더 이상 반독재개념은 민주세력의 주체가 될 수 없다”며 “제도의 민주화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합리적인 민주화를 이끌어 결과적으로 민주세력의 진정한 통합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정치’ 논란에 대해 추 후보는 “국가원로가 분열과 갈등의 정치, 나라의 장래에 대한 걱정을 피력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철 정무특보가 얼마 전 이해찬,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표명을 한 것을 두고 추 후보의 한 측근은 “여당을 하려면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여당이 되어야 하고 야당을 하더라도 야당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야당이 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정책실패와 분열의 책임이 있는 분들을 지지하는 것은 국민들의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태그:#추미애, #통합민주신당, #대구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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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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