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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탤런트 안재환 ⓒ 안재환 미니홈피
요 며칠 사이 '사업 성공'과 '결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노총각 탤런트 안재환(34)의 큰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연예인들이 본업 외에 음식점과 카페 운영 등의 부업을 가지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연기와 노래 등의 본업에서처럼 사업에서도 성공을 이루는 이들은 많지 않다. 엔터테인먼트와 경영은 별개의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단기간에야 모르지만 자신의 유명세만으로 무한경쟁의 시장에서 버텨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2005년부터 서울 삼성동에서 클럽 레오노를 운영하고 있는 안재환의 '사업적 성공'은 여러모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는 지하층과 지상층의 컨셉트와 타깃을 달리하는 운영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격 등을 기반으로 그해 12월 강남역 인근에 2호점까지 여는 사업 수완을 보였다.

이러한 안재환의 성공 밑바탕에는 치밀한 사전 시장조사와 상권 분석 등의 주도면밀함이 있었음은 불문가지. 여기에 안재환은 평소 연예계 안팎에 자신에게 우호적인 인맥을 형성해옴으로써 클럽 운영에 상당한 도움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원과 손님을 왕이자 가족처럼 대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초심이 지켜진다면 클럽 레오노의 '대박'이 하루 이틀에 사라질 풍문은 아닌 것 같다.

승승장구하는 사업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떠나지 않을 듯한 안재환. 최근에는 '결혼 '이라는 경사까지 겹쳐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친근한 미소를 지닌 탤런트이자 치밀한 사업가인 안재환의 신부가 될 사람은 동갑내기 개그우먼 정선희.

둘은 24일 서울 한남동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선희는 "연예인답지 않은 소탈함에 강한 생활력까지 갖춘 사람"으로 안재환을 평가했다고 한다. 정선희 역시 연예계에서 소문난 짠순이. 생활력 강하고, 알뜰한 둘의 결혼이 그들의 연예인 활동과 사업에서 어떤 상승효과를 가져올지 궁금해하는 팬과 네티즌들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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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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