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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콘서트 오케스트라와 지역주민의 축제.
ⓒ 손철균
7월을 시작한 첫날, 안산시 고잔1동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관 공연홀에서 교회와 지역주민이 어우러진 클래식 한마당이 펼쳐젔습니다.

이날 공연은 안산시 고잔동에 연고를 둔 명성교회(목사 김홍선)가 맥추감사절을 맞아 인근 지역주민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진행되었습니다. 명성교회는 창단 12년째를 맞은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단장/지휘 : 박영린)를 초청해 친근한 클래식 선율로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멋진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말없이 지역주민을 위해 각고의 헌신과 나눔을 실천하는 명성교회는 올해로 4회째 열린 음악회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쌀포대 나누기 운동(3천포대),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맛벌이 부부의 아동 볼보기, 청소년 공부방, 지역문고, 효도원, 나그네 쉼터, 게스트하우스 등 수많은 사랑의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구와 시신기증운동, 헌혈운동, 딸 사랑운동, 도농간 상생을 위한 생명밥상운동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세자녀를 출산한 사람들에게는 제주도 2박3일 무료 여행권을 증정해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그리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500여명의 남짓되는 작은 교회입니다. 하지만 명성교회가 실시하는 후원(54개 단체)처와 그 액수는 대형교회 못지 않습니다.

이날 연주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 학교와 안산 다리공동체, 들꽃이 피는 학교, 방글라데시 외국인 노동자, 샬롬 효도원의 노인등 수 많은 후원단체가 함께 참여 해 모처럼 훈훈한 시랑을 나누었습니다.

한국의 교회들이 나눔에 인색한 것처럼 오도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공연은 한국교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부정적인 기사를 남발해 한국교회 전체가 이기적인 집단으로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교회들이 말없이 나눔을 실천하고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복지시설을 비롯하여 무료급식, 전국에 산재한 외국인 노동자센터, 탈북동포 후원회 등 이루 해아릴 수 없습니다. 결국 국가가 떠 안아야 할 몫을 교회가 떠 안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 종교적인 편견을 떠나서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해야 할 시점입니다.

태그:#교회, #나눔, #사랑의 실천, #복지, #명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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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기자(베스트엘레븐, 주간축구신문,월드사커) 전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편집위원 및 취재기자 전 웹바이블 대표 현 사진작가, 비디오 아티스트 현 사)돌보미연대 미디어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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