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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진 차량이 마주오는 차량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중앙선을 넘어 불법유턴을 강행하고 있다.
ⓒ 안영건

@BRI@충남청이 교통사고 부상자는 적고 사망자수는 증가했다는 발표와 관련, 시급을 요하지 않는데도 무리한 불법유턴과 위반을 하고 있어 오히려 안전운행에 방해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반 순찰차가 아닌 보조업무를 하고 있는 경찰차량이 경적이나 사이렌을 울리지 않은채 무단으로 불법유턴하면서 마주오는 차량과 아찔한 광경을 연출해 운전자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실제로 22일 오후 2시30분께 충남도청을 기점으로 대전IC방향쪽 용전네거리에서 '98X50XX'경찰트럭이 마주오는 베르나 차량이 속도를 내며 달려오는데도 중앙선을 침범, 불법유턴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칫 교통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무모한 유턴행위를 감행, 모범을 보여야 할 경찰공무원들이 일부 경찰차량운전자들로 인해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경찰차는 공무수행을 하거나 단속 업무를 하는 자동차로서 상황에 따라서 싸이렌을 켜지않고 위반도 할 수 있다.

급박한 상황인지 아닌지는 그 경찰차 승무자는 알 것이며 이와관련한 네티즌들의 경찰차 위반차량을 찍은 사진들이 흔치않게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면 이에대한 경찰관들의 의식도 변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최모씨는 "경찰순찰차가 횡단보도에 초록불이 켜졌는데도 신호를 무시한 채 버젓이 지나치려 했다, 이를 목격하고 사진도 찍어뒀다"며 "모범이 되어야 할 경찰이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치는 한 두명의 경찰관들이 신분을 망각한 채 우리나라 전체 경찰들의 위상을 떨어뜨리게 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 전에 공익근무를 했다는 이모씨는 "주차위반되어 있는 경찰차에게 경고문을 붙였다가 애로를 겪은 적이 있다"며 "당시 점심식사를 위해 순찰차를 타고 불법주차시켜놓고도 동행한 단속공무원과 불편한 경험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해 이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서울일보 월요일자에 게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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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지에서 사회부 기자로만 17년 근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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