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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학생 100여 명이 7일 대학 본관 앞 광장에서 등록금 인상 규탄집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총학생회가 학교 측과 밀실야합을 해 6.8%의 높은 등록금 인상에 합의했다"며 "부당한 등록금 인상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학 본부 측의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는 경희대 학생들이 본관 앞 광장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 이윤석
이들은 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뒤, 대학 본관으로 진입해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준비한 '뻥튀기 NO', '재논의 YES'라고 각각 적힌 빨간색 카드를 총장실 주변의 벽과 천장에 붙였다. 이 과정에서 학교 측 경비원과의 작은 마찰이 있었으나,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본관으로 진입해 총장실 주변에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는 카드를 붙이고 있다.
ⓒ 이윤석
집회에 참석한 언론학부 학생회장 박종윤(23)군은 "대학 본부는 이미 2005년 등록금 인상을 통해 60억원 정도의 이익을 남겼다"며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막기 위해 앞으로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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