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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습장에서 술과 도우미를 제공하는 불법 퇴폐 행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사)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는 5월 24일 오후 서울 공군회관에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건전한 노래연습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실천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자정 결의대회는 공권력에 의한 단속과 규제 차원이 아닌 운영자 스스로의 결의에 의해 열린다는 점과 구체적인 실천 지침이 함께 마련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 노래연습장 운영자들이 대규모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사진 속 배경은 영화의 한 장면으로 기사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 문화관광부뉴스
이날 열리는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노래연습장 운영자들은 술과 도우미를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단호히 거절하는 것은 물론 자체 감시단 요원을 활용하여 상호 감시 활동을 벌여나가게 된다.

자체 감시단은 시 군 지구별 3명씩의 노래연습장 운영자로 구성되어 지역 내 노래연습장 순회점검과 함께 불법운영 발견 시에는 자율계도와 관계당국에 신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국노래문화업중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손님들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불법행위를 제공해 왔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요구들을 단호히 거절할 것”이라면서 “업계 스스로도 강력한 자정작업을 펼치겠지만 노래연습장 이용자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래연습장 불법영업에 대한 공권력의 단속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이날 자정 결의대회는 유흥주점화 되어가고 있는 노래연습장의 건전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이어서는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녹색어머니회, 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 등 관련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래문화 활성화를 위한 불법퇴폐영업 추방’ 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노래연습장이 국민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문화관광부뉴스(http://mct.news.go.kr)에도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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