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체육시설과 장비가 무상으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교실별로 관련종목 생활체육지도자가 2명씩 배치되어 외국인 노동자의 체육활동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 사진은 지난 2003년 열린 '외국인 근로자 생활체육대회' 모습
ⓒ 문화관광부 뉴스
문화관광부는 올해 역점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오는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소개했다.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인 경기도 안산 지역에 두 곳이 들어서는 것을 비롯 경기도 하남시와 포천시, 대전 대덕구, 광주 광산구 등 모두 6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7개월간 매주 일요일에 운영될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은 축구와 야구, 배구, 게이트볼, 레크리에이션, 배드민턴, 족구, 생활체조, 댄스스포츠, 택견 등 모두 10개 종목을 운영하게 된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산하 해당 시·군·구 생활체육협의회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인근 체육공원과 학교운동장, 공단 실내체육관 등의 운동시설과 운동기구를 제공하는 한편 교실별 관련 종목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 문화관광부 뉴스
낯선 나라에서의 언어적 불편과 경제적 문제 등으로 여가와 건강 문제 등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생활체육교실의 설치 운영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상당수가 3D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건강 증진과 사기 진작은 물론 우리 나라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외국인노동자 생활체육교실의 설치 운영과 더불어 올해 10월 ‘전국 외국인노동자 체육대회’를 열어 체육행사와 문화공연행사가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문화관광부뉴스(http://mct.news.go.kr)에도 실려있습니다.


태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