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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4인조 그룹 빅마마.

대안적 대중음악 시상식을 표방한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창남 성공회대 교수)가 각 분야별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자중에는 듀엣그룹인 더더가 올해의 앨범·노래·가수 등의 여러 분야를 차지했고, 여성 중에는 빅마마가 올해의 앨범 등 4개 분야를 차지해 유력한 수상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80년대 가수왕을 휩쓴바 있는 조용필(Over The Rainbow)이 올해의 가수부문 후보로 추천되었고, 한영애(Behind Time)와 보아(ATLANTIS)가 동시에 여자가수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학계, 평론계, 언론 등 전문가 16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 27일 문화연대 사무실에서 최종 후보자 선정회의를 갖고 12개 분야에 걸쳐 각 5후보를 선정했다. 선정작업은 작년 한해 발표된 앨범 전체를 대상으로 1차 추천, 2차 심사, 그리고 최종 회의를 거쳐 후보자를 확정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선정위원회측은 선정기준에 대해 "방송 출현 등의 노출빈도와 상관없이 음반의 질을 따졌고, 특히 올해의 가수 부문은 가수로서의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 앨범·음악적 작품성·대중적 호응·공연활동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남녀 혼성듀오인 더더의 4집 앨범.
선정위원회는 오는 3월 2일 분야별 후보자 발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 네티즌 투표(3월 2일∼3월 15일)를 거쳐 시상식이 있는 17일 오전까지 각 부문 수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심사에서 네티즌들의 의견은 20% 반영된다.

한편 3월 17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 참여를 원하는 네티즌은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www.kma2004.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400명 네티즌에게 선착순으로 초대권이 발부될 예정이다.

다음은 각 분야별 후보자 명단이다.

올해의 앨범 (동점발생 6앨범)
더더(The The Band), 러브홀릭(Florist), 빅마마(LIKE THE BIBLE), 아소토유니온 (Sound Renovates A Structure), 이승열 (이날, 이때, 이즈음에....), 코코어 (Super Stars)

올해의 노래
더더(YOU), 델리스파이스(고백), 러브홀릭(러브홀릭), 윤건(어쩌다), 정재일(눈물꽃)

올해의 가수(남자)
윤건, 이승열, 이적, 조용필, 휘성

올해의 가수(여자)
보아, 이상은, 이수영, 한영애, BMK

올해의 가수(그룹)
더더, 델리스파이스, 러브홀릭, 빅마마, 아소토 유니온

올해의 신인
빅마마, 아소토유니온, 재주소년, 정재일, 푸른새벽, Tim

최우수 록음악
델리스파이스, 러브홀릭, 스웨터, 코코어, Nell

최우수 힙합&댄스
데프콘, 드렁큰 타이거, 리쌍, 에픽하이, 주석, MC Sniper

최우수 알앤비&발라드
빅마마, 아소토 유니온, 윤건, 조규찬, 휘성

최우수 크로스오버
나윤선, 이병우, 전경옥, DJ Soulscape, JS Culture

올해의 영화드라마음악상
스캔들, 싱글스, 올드보이, ing, Wonderful Days

올해의 레이블
카바레 사운드, M-Boat, Flu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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