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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대학로에서 한총련 깃발만큼 큰 깃발을 들고 가두행진을 하는 고등학생이 보인다. "`전고협` 한총련 누나,형들을 믿어요"라고 쓴 깃발을 높이 올리고 가두행진을 하며 노동자와 한총련의 눈길을 끌었다.

"전고협`이 무슨 단체에요? " "전국고등학생 대표자 협의회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예비한총련` 한총련이 가는 곳에는 고등학생들도 함께 투쟁하고 있을거라고 말한다.

이날 전고협 학생들은 대학로에서 시청 앞까지 짧지 않은 길을 걷고 뛰었다. 한총련과 노동자 아저씨들이 뛸 때 같이 뛰느라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니,

"힘들어도 끝까지 할거에요 한총련 되면 더욱더 열심히 뛸거구요"라고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 대답한다. 한총련 학생들과 노동자 아저씨들은 고등학생의 등장에 찬사를 보낸다.

전고협 소속 학생의 한 학부모는 "고등학생들도 한총련처럼 큰사람이 될 수 있게 학부모들이 지지해야죠"라며 "한총련보다 더 열심히 해야죠. 한총련이 백만이라면 전고협은 3백만 군대죠 유관순도 전고협 또래였고 전고협이 열심히 하면 우리나라는 외세를 벗어날 것이다"라며 웃으며 말한다.

앞으로 한총련이 있는 곳에 고등학생들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이 된 그 날에도 한총련과 전고협의 깃발은 나란히 힘차게 휘날릴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전고협 홈페이지 
http://jgh.give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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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글쓰기에 진심인 ISFP 여성 /브런치 작가'빛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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