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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나도 모르게 다른 이들에게 하는 `친절함`이 사라지는 순간을 경험합니다. 날카로운 말들과 표정. 나보다 약한 존재, 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존재라는 잠재적 인식이 어느 순간 아이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되는건 아닐까 싶습니다. 훈육과 학대의 선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우리가 타인에게도 그러한 잣대를 적용하는지, `아이`라는 대상에게만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용인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들이 따라주지 않을때, 얼굴표정과 말투, 행동으로 여러 경고를 주는데, 반드시 물리적 처벌이 있어야 하는건지.. `아픔`을 피하기 위해 고집을꺾는 순간을 줘야하는지... 아이에게 열받는 순간마다, 답답한 순간마다 저를 다잡는 질문입니다.ㅜ